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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 10년 앞선 고령사회 리포트
저자 김웅철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출판일 2024-02-14
정가 18,000원
ISBN 979116484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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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부. 예고된 미래, 초고령사회의 신풍경

함께 그리고 천천히
- 스타벅스, 치매와 만나다
치매 가족들의 마을 거점 ‘스타벅스 치매카페’
- AI택시, 고령자의 일상을 바꾸다
버스와 택시의 장점만 딴 ‘주문형 교통’의 등장
- 장 보기, 묘지 청소, 산보 동행, 취미 상대까지
진화하는 가사 대행 서비스
- 편의점의 슬로 계산대
‘느긋하게 천천히’는 초고령사회 핵심 키워드
- 일본에는 ‘손자의 날’이 있다
초등생 입학 선물은 조부모 몫
- 반려견도 고령화
반려동물 요양원, 방문 요양 서비스의 등장

초고령사회 신풍경
- 일본 열도를 놀라게 한
‘45세 정년제’
- “소득 많아도 연금 안 깎습니다”
은퇴자 ‘연금 감액제’ 폐지
- 40년 만의 대전환
달라진 일본의 상속
- 고령 직원 산재 막는다
고령 근로자 매뉴얼 만드는 일본
- 치매 머니를 보호하라
‘돈의 간병’까지 신경 쓴다
- 중장년 히키코모리 61만 명
부모 사후의 ‘서바이벌 플랜’은?
- 오타쿠가 늙었습니다
“내 보물들을 어찌하오리까?”
- “내 유산을 기부합니다”
홀로 고령자의 새로운 종활 트렌드 ‘유증’

2부. 유쾌한 시니어가 온다

액티브 시니어가 사는 법
- 일본에는 재학생 평균연령 62세인
대학이 있다?!
- 또 한 번의 초등학교
폐교 위에 세워진 어른들의 학교
- ‘스마트 시니어’의 전국 네트워크
멜로 구락부
- 지금이 나의 전성기
시부야로 화려하게 귀환하는 시니어들
- “재취업 싫다”
도쿄 심장부에 자리 잡은 시니어 ‘앙트러 살롱’
- 능력 있는 7080을 잡아라!
스페셜리스트로 활약, 현역 준하는 처우
- 일본판 웰다잉 ‘종활’에 빠진 시니어들
지자체의 주민 엔딩 서포트 사업 확산

신고령 세대의 키워드
- ‘신세대 고령자’의 등장
No 은퇴, No 의존, No 무리
- 시니어 시장을 주도하는
중장년 여성의 3대 마케팅 키워드
- 일본 시니어들이 준비하는
제2의 직업들
A.I., 펜데믹, 기후변화… 그 무엇보다 심각한 변화가 온다
인구 절반이 노인 되는 ‘초고령사회 대한민국’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인 고령자 인구 비율이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2025년이면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일각에서는 그보다 이른 2024년 하반기에 그 시기에 진입할 것이라 전망했다. 바로 올해부터다. 초고속 고령화에 저출산 심화까지 겹치면서 한국은 급속도로 발전한 이래 성장의 정점을 찍고서 내리막길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나아가서는 국가소멸까지도 거론되고 있다. 반세기 안에 인구 절반이 노인이 될 수 있다는, 이른바 ‘대한노인민국’이란 우스갯소리도 나오는 형국. 초고령화에 빨리 대응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는 당장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다.

우리보다 십여 년 앞선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신(新고령사회로 가는 길을 찾다

2000년 초부터 최고령국가가 된 일본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우리보다 십여 년 앞서서 초고령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은 고령화에 있어서 한국의 선배 격이다. 고령사회를 대응하고 있는 그들의 슬기로운 시니어 생활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일본의 초고령사회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크게 두 가지로 보았다. 먼저 중장년층과 젊은 층의 가치관이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문화가 생겨났다는 점, 그리고 고령화 정책과 기술이 현장 중심으로 발전하며 고령 친화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변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함께, 천천히’라는 키워드가 초고령사회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역 사회에서는 치매카페와 같은 모임이 생기고, AI택시와 같은 혁신적인 교통수단이 도입되면서 고령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있다. 대형 마트에서는 고령자들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인 ‘슬로 계산대’가 운영되며, 젊은이들은 고령자의 짝꿍 역할을 하면서 IT 기기 사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고령자들의 요양을 위한 혁신적인 시도로는 ‘버스가 오지 않는 정류장’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