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어 (양장
저자 다카하시 구미코
출판사 dodo
출판일 2024-02-29
정가 15,000원
ISBN 9791169839419
수량
“내일이 안 오게 해주세요”
부스스한 털을 가진 오직 하나뿐인 아기 토끼의 특별한 이야기

부스스한 털 때문에 친구에게 놀림당해서 속상한 아기 토끼,
내일이 안 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양배추 마을에 사는 사랑스러운 아기 토끼 울은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합니다. 털이 찰랑찰랑하고 반질반질한 아빠, 엄마와 달리 혼자만 부스스한 털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유치원에서 숨바꼭질하며 놀다가 나뭇가지에 털이 엉켜서 움직이지 못하는 울을 본 토토가 ‘나뭇잎 괴물’이라고 소리칩니다. 또 다른 날, 양배추 뛰어넘기 놀이를 하다가 털 때문에 발이 걸려서 철퍼덕 넘어지자 놀려대기도 하지요.
“얼레리꼴레리~ 토끼가 점프도 못한대요~”
울은 너무 속상한 마음에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토토를 만나기 싫은 울은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내일이 안 오게 하려고 모든 걸 반대로 하기 시작했어요. 시곗바늘을 반대로 돌려 보기도 하고 뒷걸음질을 치기도 했지요. 꿈의 요정님을 만나기 위해 얕은 잠을 자려고도 하고요. 내일이 안 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그림책은 친구에게 놀림당한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싫어하는 투정을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친구와의 관계에서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줍니다. 울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겪는 고민과 아픔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어”
내일이 두려운 아이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위로

부스스한 털 때문에 친구에게 놀림당한 울은 내일이 안 오길 바랍니다. 꿈의 요정님을 만나기 위해 얕은 잠을 자려고 하지요. 하지만 결국 깊게 잠들어 내일이 왔고 오늘이 되어버립니다. 이미 내일이 와버렸으니 어쩔 수 없이 울은 유치원에 갔지요. 친구들은 어제 일을 다 잊어버렸는지 재미있게 놀고 있었어요. 하지만 울은 누군가 가슴 한쪽을 꾹 누르는 것처럼 마음이 아팠답니다.
“내일이 안 오게 해주세요.”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별 축제 날, 울은 별의 요정님에게 소원을 빕니다. 여러분도 내일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