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4
우주 만들기 게임 8
1G 뭐, 우주가 변한다고?
1 아인슈타인, 우주에 족쇄를 채우다 18
2 프리드만, 별들을 내던지다 26
3 르메트르, 최신 관측천문학을 익히다 38
4 레빗, 변덕스러운 별들을 쫓다 52
5 빛, 알뜰하게 모아 꼼꼼하게 분석하다 58
6 에딩턴, 르메트르의 논문을 서랍에 쑤셔 넣다 76
7 허블, 외부은하들이 달아나는 것을 알아내다 81
8 우주의 시작, 어제가 없는 오늘 88
1G 우주론 계보도 97
2G 역동적으로 진화하는 우주 모형 vs. 정상 우주 모형
9 페인, 태양의 주성분을 밝히다 102
10 태양이 타오르는 방법을 알아내다 110
11 가모브, 뜨거운 원시핵을 생각하다 121
12 잊혀 버린 알파, 우주의 첫 5분을 계산하다 126
13 앨퍼와 허먼, 우주배경복사를 예언하다 132
14 호일, 가모브에 맞서다 142
15 바데, 우주의 크기를 늘리다 150
16 파울러, 무거운 원소의 제조법을 알아내다 166
2G 우주론 계보도 175
3G 우주배경복사의 발견
17 잰스키, 천문학과 전파 과학을 결합하다 180
18 라일의 복수, 빅뱅우주론에 힘을 실어 주다 187
19 펜지어스와 윌슨, 우주배경복사를 발견하다 197
3G 우주론 계보도 206
4G 우주론, 현대 과학의 합집합
20 대통일이론의 예언 210
21 구스, 인플레이션 우주를 생각해 내다 219
22 코비, 우주의 얼룩을 찾아라 234
23 허블 망원경, 아기 은하들을 보다 246
24 암흑물질의 귀환 252
25 펄머터, 우주의 가속 팽창을 알아내다 261
26 암흑에너지의 정체를 밝혀라 271
? 4G 우주론 계보도 277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의 역사’ 278
찾아보기 289
이미지 출처 295
아인슈타인도 몰랐던 우주,
이제 누구나 알 수 있다!
- 시대와 인물, 관측과 이론, 경쟁과 우정이 얽힌 한 편의 드라마
저자는 수식과 씨름하며 힘들게 우주론을 공부했던 자신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우주론에서 꼭 알아야 할 중요한 개념, 그 개념을 증명해 주는 관측과 수식이 뒤죽박죽 섞여 흐름도 순서도 없이 공부했던 안타까운 기억 말이다. 이왕 우주론을 배운다면 누구나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지식만 잘 꿰어 선물하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낱낱의 과학 지식을 우주론이 발전해 온 맥락 속에서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이때 스토리텔러로서 저자의 장점이 빛을 발한다. 저자는 우주론을 이끌어 온 66인의 과학자들이 시대의 한계와 편견에 맞서 집요하게 자신의 이론을 뚝심 있게 밀어붙인 사람들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그리고 과학사에서 중요한 지식들을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며 주류 지식에 거침없이 도전한 과학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엮어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프리드만의 세 가지 우주가 어떤 배경에서 나왔는지, 아인슈타인은 팽창하는 우주 모형에 왜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했는지, 세기의 천재이자 과학계의 신이었던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정적인 우주 모형이 어쩌다 폐기되었는지 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야기들을 따라가며 우리는 과학 지식의 생산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과학 지식을 흥미롭게 익힐 수 있다.
1세대부터 4세대까지 핵심만 쏙쏙
- 재치 있는 일러스트와 친절한 정보로 채우다
시험 때 반짝 공부하고 새까맣게 까먹을 지식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우주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꼭 필요한 지식을 잘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그래서 주요 개념어를 선별하고 친절하게 풀어 썼다. 특히 과학자들이 어떻게 이론을 발전시켜 왔는지 효과적으로 보여 주기 위해 우주론의 발전 과정을 4세대로 나누어 차근차근 설명한다. 우주론 1세대는 서로 다른 곳에서 제각각 발전한 과학 지식이 화학적으로 결합하지 못한 시기다. 일반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