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부 기본적 논의
1장 절의 개념과 종류
1.1. 절과 문장
1.2. 복문의 범위
1.3. 절의 종류
2장 의존적인 절과 독립적인 절의 구분
2.1. 정형성의 개념
2.2. 정형성 관련 문법범주
2.3. 의존절과 독립절 사이의 비대칭의 종류
2.4. 의존절이 독립절로 발달하는 탈종속화 현상
2.5. 정형성과는 다른, 탈종속화 구성의 특징
2부 한국어의 관형사절
3장 관계절에 대한 언어유형적 접근
3.1. 관계절의 정의와 종류
3.2. 관계절 유형론의 변인
3.3. 관계절과 명사보어절이 구분되는 언어, 구분되지 않는 언어
4장 한국어 관계절의 위상
4.1. 관계절과 명사보어절 구분의 어려움
4.2. 관계절도 보어절도 아닌 관형사절의 존재
4.3. 수식 관계와 의미화용적 적절성
5장 한국어 관형사절의 종류와 특성에 관한 몇 문제
5.1. 내핵관계절인가, 명사보어절인가
5.2. 인용의 관형사절과 문장형 관형사절
5.3. 관형사형어미의 의미
3부 한국어의 명사절
6장 명사화와 명사절에 관한 언어유형적 접근
6.1. 명사화의 종류
6.2. 명사화의 명사성/동사성 척도와 정도성
6.3. 명사화와 명사절의 기능
7장 한국어 명사절의 종류와 위상
7.1. 명사절의 분포
7.2. ‘것’ 명사절의 성립
7.3. ‘것’ 명사절의 활약
7.4. 보어절 방책과 명사절
8장 한국어의 명사화와 명사화소에 관한 몇 문제
8.1. ‘음’, ‘기’의 범주와 명사화 정도
8.2. 명사형어미의 의미
8.3 ‘음’, ‘기’와 ‘은/을 것’이 포함된 어미와 어미 상당 구성
4부 한국어의 부사절과 접속절
9장 부사절에 관한 언어유형적 접근
9.1. 절 연결의 유형론
9.2. 범언어적 범주로서의 부동사와 한국어
9.3. 독립적인 부사절과 내포적인 부사절
9.4. 부사절의 정의적 속성
10장 의존적이지만 내포는 아닌, 한국어의 종속
책의 구성
책은 전체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기본적 논의이다. 본문 내용의 바탕이 되는 개념들과 문제의식을 담았다. 1장은 절의 개념, 복문의 범위, 절의 종류를 기술하되, 유럽어 중심의 분류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한국어의 특수성에 중점을 두었다. 2장은 절의 독립성과 의존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제들을 다루었다. 독립적인 절과 의존적인 절은 형태통사적으로 차이가 있는데, 이런 차이에 동원되는 정형성 범주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를 기술하였다. 아울러, 의존적인 절이 독립적인 절로 발달하는 탈종속화 현상을 소개하고, 탈종속화 구성의 특징과 검증법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2부에서 5부까지는 관형사절, 명사절, 부사절과 접속절, 인용절에 대한 각론이다. 2부부터 4부까지는 각각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장은 절의 종류에 따른 언어유형적 쟁점과 성과를 다룬다. 절 각각의 범주적 특징과 언어 대조 시 고려할 만한 지표를 제공함으로써, 절 일반론이나 개별 언어 연구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두 번째 장은 관형사절, 명사절, 종속접속절 각각이 한 국어 문법 안에서 어떤 위상에 있으며 다른 언어들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다룬다. 언어 대조와 유형론의 관점에서 볼 때 한국어 절의 특징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다. 관계절과 명사보어절이 구분되는 유럽어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이들의 차이가 크지 않아 관형사절로 묶여야 하는 한국어의 특수성, 일반언어학이든 언어유형론이든 별로 중요하게 부각되지 않았던 명사절의 존재와 이 명사절을 보어절 방책으로 폭넓게 활용하는 한국어의 현실, 부사절로 뭉뚱그리기에는 그 독립성과 기능 부담량이 유례없이 무겁고 방대한 한국어의 종속접속절과 이런 접속절을 절 유형론에 추가해야 하는 사정을 모두 두 번째 장에 담았다.
세 번째 장에는 각각의 절의 속성과 특징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맞닥뜨리게 되는 현상이나 함께 탐색되어야 하는 추가적인 질문을 모았다. 국내 논의의 그간의 관심사를 반영한 것이면서, 향후 한국어의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