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I. 영화
1. 한국영화의 현재를 진단하다
2. 한국영화 제작 현실을 읽다
3. 변화된 영화관 흥행 코드
4. 독립영화와 영화제
5. AI에 대항하는 영화인
6. 2024년 한국영화 전망
7. 2023 영화 MVP: 마동석
II. 드라마 & 예능
1. K드라마와 예능의 현주소
2. K사극의 매력
3. K웹툰의 힘
4. K드라마와 SF 장르
5.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
6. K예능의 잠재력
7. 2024년 드라마 & 예능 전망
8. 2023 드라마 MVP: <무빙>
III. 웹툰
1. 웹툰과 AI
2. 웹툰 IP 확장과 글로벌 진출 전략
3. 웹툰 창작 환경의 변화와 저작권 침해 문제
4. 플랫폼 다변화와 출판만화
5. 2024년 웹툰 전망
6. 2023 웹툰 MVP: 강풀
IV. 대중음악
0. 수면 위로 부상한 한국 대중음악의 근본적인 고민
1. 2023년 한국 대중음악의 현재를 읽다
2. 2023년 한국 대중음악을 읽는 토픽 4가지
3. 2024년 한국 대중음악 전망
4. 2023 한국 대중음악 MVP: 뉴진스
[부록1] 객단가를 아십니까: 티켓값 상승에도 객단가는 크게 늘지 않았다
[부록2] 휘청이는 충무로 잡아줄 구세주는 여성 감독
[부록3] 한국식 시즌제 드라마, 과연 효과를 내고 있나
[부록4] <연인>이 병자호란의 역사를 그리는 방식
[부록5] 2023년 영미권, 일본 인기 웹툰 순위
[부록6] 웹툰의 글로벌 확산 과정에서 플랫폼의 역할
[부록7] 신곡 내자마자 음원차트 ‘올킬’…다시 도래한 ‘영웅시대’
[부록8] 한미 합작 글로벌 K팝 그룹, 세계시장에서도 통할까
“한국 영화, 흥행 키워드가 보이지 않는다!”
”일그러진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 예능과 사극의 잠재력은?“
“왜 웹툰 원작 드라마와 영화가 쏟아지는가?”
“글로벌 웹툰을 말하다!”
“임영웅 현상의 핵심은?”
“LP 재판매의 바람이 불다!”
각 분야 전문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K컬처의 모든 것!
암울한 분야에서 위세를 떨치는 분야까지 각 부문의 현재와 전망은 매우 다르다. 사람, 작품, 단체, 사건, 현상을 망라하여 2023년 가장 중요한 MVP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나누었다. 2023 MVP로 뽑힌 이들이 이 소식을 듣고 기뻐해주면 좋겠다.
영화
2023년 한국영화는 몇 년간 절망적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그러나 한껏 움츠러든 현재는 2000년 이후 계속해서 성장하며 거품이 비대해진 산업이 일정 정도 정리되고 콘텐츠와 능력을 갖춘 단단한 모습으로 재편되는 준비기로 이해된다. 심연까지 떨어지면 발버둥치며 다시 솟아날 힘을 얻듯이 가장 어두운 한국영화 현실은 완전히 새로 태어날 내일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드라마&예능
2023년 드라마&예능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K사극의 진화, 웹툰 원작 드라마 증가세, 시즌제 드라마의 증가, SF의 재발굴이 눈에 띈다. 예능에서 기성 연예인과 더불어 인플루언서가 활약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그러나 2024년 전망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제작비가 급격히 올라갔고, 제작을 하면 할수록 적자라는 얘기가 나온다. 우리가 잘하는 가성비 있는 K콘텐츠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웹툰
2023년 웹툰은 세 가지 사건으로 요약된다. 웹툰 원작 드라마 〈무빙〉의 성공, AI 기술의 활용, 그리고 〈검정 고무신〉의 故 이우영 작가의 저작권 침해 피해이다. 다양한 언어로 구축된 웹툰 플랫폼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웹툰의 AI 활용 논란도 수면 위로 올라오는 등 희망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대중음악
2023년 한국 대중음악은 겉보기엔 평온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