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프롤로그
PART 1 쓰기 편한 그릇
입양될 뻔한 아이 / 쓰기 편한 그릇 / 신문 배달과 찹쌀떡 장사 / 나만의 피아노 선생님 / 절벽에서 추락해도 살아남은 이유 / 녹슨 못과 붉은 천 / 앞서 예비하신 하나님 / 내가 너의 기도를 찾아 쓸 것이다
PART 2 부르심에 순종, 아프리카로
젊음을 깨트린 선교사 / 인내의 근육이 차오르는 시간 / 주님밖에 없습니다 / 예기치 않은 방법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 너를 고아같이 버려두지 않아 / 염소 치던 소년에게 일어난 기적 / 지구 반대편에서 쏘아 올린 중보기도의 위력 / 순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순종할 때 / 감사의 타이밍 / 안식년을 포기하고 알래스카로
PART 3 가장 추운 곳으로, 순종
맡은 일에 충성하다보면 / 창고에서 시작된 교회 개척 / 끝까지 순종하면 열매는 맺어진다 / 청년 부흥의 비전을 주시다 / 빈대떡 권사님과 예수님 / 전적인 순종 뒤에 반드시 예비하심이 있다 / 지금의 청년 담당 목사 / 순종했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가요? / 성전 건축도 기도의 무릎으로부터 / 하나님의 손으로 세우신 알래스카교회 / 새로운 약속, 순종의 발걸음
PART 4 한 번 더 순종, 벤추라로
목양실을 기도실로 바꾸다 / 담배 대신 고무장갑을 끼고 / 보이스톡으로 받은 제자반 수업 / 그래미상 후보와의 찬양 인도 / 기도보다 앞서지 말자 / 기쁨을 선포하고 쟁취하라 / 미국 보안법을 바꾼 청년의 기도 / 19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PART 5 추수할 때가 이르러
일 년 전 꿈이 놀라운 현실이 되다 / 루틴을 넘어 체질이 될 때까지 / 부흥의 조짐은 기도의 현장에서부터 / 15명으로 시작된 청년교회 / 베트남에서 드린 10시간 기도의 역사 / 믿고 그대로 선포할 때 치유가 일어나다 / 20여 년 만에 다시 밟은 나의 아프리카 땅 / 예수님과의 친밀한 동행과 제자훈련 / 9번의 주일예배와 24시간 기도회로 돌파한 코로나 / 코로나 시국에도 단기선교 / 선포기도로 여는
“한참 기도하다가 눈을 떠보면 서너 시간이 금세 지났을 정도로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나는 기도가 좋았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기도의 기쁨을 깊이 경험했고 선교적 부르심에 순종하여 가장 덥고 또 가장 추운 아프리카와 알래스카에서 하나님과 깊이 동행했다. 이 책은 하나님께서 그의 선교 현장과 목회 사역을 통해 쌓인 기도의 능력을 수없이 경험하게 하신 기도행전이다. 기도하면 할수록 쌓인 기도를 반드시 기억하시고 응답으로 풀어주신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한다. 우리가 드린 기도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오랜 시간 기도의 자리를 파수하기 원하는 분, 인생의 모든 문제를 오직 기도로 돌파하기를 원하는 분, 더 오래 주님과 교제하는 깊은 기도를 소망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기도는 수단이 아니라 관계다
힘들고 어려울 때 나를 가장 든든하게 하는 것은 기도였다!!
어렸을 때는 그저 기도 시간 자체가 좋아서 몇 시간씩 앉아 있곤 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그때 쌓아 올린 기도가 몇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내 삶 가운데 풀어지고 생생하게 역사하는 것을 보면서 나는 기도의 힘을 실감하게 되었고, 기도의 시간이야말로 주님과의 가장 행복한 동행이라 여기게 되었다.
그러나 먼저 기도의 영적 원리를 깨달아야 한다. 기도의 영적 원리를 확실히 이해하지 않으면 기도가 마치 신에게 치성을 드리며 노력하여 소원을 이루는 종교적 행위로 치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해도 내가 누구인지 확실하지 않으면 기도의 본질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는 행위가 아닌 관계이다. 하나님과 단절되었던 관계가 다시 연결되었다는 가장 강력한 표현이 바로 기도이다. 따라서 기도의 본질은 어떤 것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더 오래 같이 있고 싶고, 더 많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 앞에 더 오래 머물고 싶어진다. 나와 교제하기 원하시는 하나님,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기도의 궁극적인 목적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