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국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내딛는 오늘
1부 길이 끝난 곳에서 길은 다시 열리고
법의 정신이 무너진 세상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 굳이 올 필요 없는 사람, 대통령의 선전포고 | 선택의 갈림길에서 택한 불의와의 싸움 | 부드러움에서 강인함으로 | 무너진 법치주의를 바로 세울 투사가 되어 |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직권남용
올가미처럼 조여 오는 권력의 힘
국무회의장 자리를 뺐으니 이제 오지 마세요! | 본격적인 탄압의 시작, 감사원 표적감사 | 아무리 망신을 주어도 절대로 굴할 수 없다 | 의와 불의의 싸움
정권의 탄압 1년, 운명적으로 투사가 되다
반격의 서막 | 불의를 향해 쏘아 올린 불화살 | 때리면 때릴수록 강해지는 강철심장으로! | 먼지 털기에 나선 정권의 행동대장 감사원 | 애꿎은 직원 대신 나를 직접 조사하라! | 의도된 덫, 조사 불응을 유도한 일방적 통보 | 법무부 장관 이해충돌 유권해석의 전말 | 삼각 카르텔 조작 감사의 덫 | 한 편의 영화 같은 조작과 반전 | 감사원이 대통령 국정운영 지원기관이라고? | 아, 감사위원회의 최종 불문 결정 | 증거 조작과 위법 행위를 수사하라
길이 끝난 곳에서 길은 다시 열린다
언론이 바로 서야 정의가 바로 선다 | 끝까지 비겁한 감사원 사무처 | 신적벽대전, 십만 개의 불화살을 되쏘다 |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위한 일이라면
정의를 위한 새로운 전장으로 나서다
사라진 추석 선물과 초록색 민방위복 |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법! | 권력의, 권력에 의한, 권력을 위한 정부를 넘어서
2부 국민 곁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문제적 국민권익위원장 전현희
하늘이 내린 자리, 국민의 편에 서는 일 | 청렴과 고결함, 대통령의 의지 | 국민권익위원장으로서 나의 소임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하는 일
민원 현장으로 달려가는 운동화 | 70년 만에 지킨 국가의 약속 | 여기, 당신 곁에 국가가 있습니다 |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죽음을 기억하며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때리면 때릴수록 강해지는 강철과 같은 투사가 되어,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위해 오늘도 한 걸음 내딛는다!
‘굳이 올 필요가 없는 사람….’ 2022년 6월 17일, 도어스테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이 한마디를 남겼다. 전임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급 기관장인 국민권익위원장과 방송통신위원장의 국무회의 참석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하지만 이날 이후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여당 지도부와 보수 언론 등의 전방위적인 사퇴 압박이 시작되었다.
결국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임기를 지키지 못한 채 면직 처리되었고, 홀로 남은 전현희 권익위원장에 대한 무도한 사퇴 압박과 굴욕적인 비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급기야 감사원의 표적감사까지 진행되었다. “권익위원장의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비위”를 제보 받았다는 이유로 시작된 감사원 사무처의 표적감사는 두 번의 감사 기간 연장을 하고서도 아무런 혐의도 입증하지 못하고, 감사위원회의 최종 무혐의, 불문 처분으로 막을 내렸다. 온갖 모욕과 주변에 대한 압박 속에서도 전 위원장은 때리면 때릴수록 강해지는 강철과 같은 투사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 책은 그 부당한 공권력에 맞선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이 1년 동안의 저항의 기록이다. 표적감사가 진행되면서 제기되었던 심각한 비위는 전 위원장을 끌어내리기 위한 무고한 허위 사실이었고, ‘공정과 상식’ 그리고 ‘법치주의’를 국정철학으로 내세우며 출범한 윤석열 정권이 얼마나 법을 무시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법 위에 군림하려 했는가를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지금 공수처의 수사 대상이 된 감사원 사무처장과 감사원장의 현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국민권익위원회 제7대 위원장으로 재임하는 과정에서 전현희 위원장이 정치인으로 성장하고 깨우친 내용을 함께 기록하고 있다. 언제라도 현장으로 달려가 국민의 고충을 듣기 위해 줄곧 운동화만을 고집했던 그는 권익위원장 재임 시에 수십 년 동안 풀지 못한 소외 계층의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