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합니다, 장영하 변호사입니다 · 4
시작하는 글 · 8
프롤로그 · 15
1부
범죄에 관한 거의 모든 것
1장 범죄꾼을 소개합니다
마음이 합니다. 그의 모든 삶이 범죄로 차고 넘치게 · 31 / 넝마장수 같은 삶을 살다 · 31 / 모든 범죄는 그에게로 통한다 · 37 / 폭발된 침묵 · 39
2장 잡범 기술, 빌드 업(build-up
공무원자격 사칭 기술 · 45 / 범죄, 선행수업 효과 · 46 / 악마의 유혹 ‘위증교사’ · 49 / 타인의 기억을 조작하다 · 52 / 정신병원 사용 설명서 · 59
3장 파괴자, 로스팅되다
시작된 쇼,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 65 / 비판 글은 금지합니다 · 67 / 틈만 나면 꼼수를 · 70 / “형님이 내 앞길을 망칩니까·” · 73 / 2005년 대장동 개발에 대한 이재명의 생각 · 76 / 2012년 대장동 개발에 대한 유동규의 생각 · 79
4장 빌런(villain 집합소, 성남공화국
이재명과 빌런들, 환상의 조합 · 89 / 김혜경 더하기 배소현 · 97 / 그리고 유동규 · 100 / 김만배 일당, ‘김용’의 재판 속에 담긴 함의 · 102 / 더불어 흐려진 당의 미래 · 104
2부
악마 일지
5장 범죄의 서막
사라진 민원 글 · 111 / 조작의 가족사 · 112 / 선택적으로 발휘되는 공정성, 백아연 사건 · 116 / “그 아가리를 닫게 해 주지” · 119
6장 2012년 5월 28일
제 앞가림이 먼저인 어머니에게 · 127 / 발악하다 · 135 / 쉿, 비밀! · 137 / 분당보건소장의 진술 (1 · 138 / 강제 입원시킬 1000가지 이유 · 148 / 김혜경 납시오! · 152
7장 악마의 지도
누구든 깔아뭉개야 하는 ·157 / 덫 · 161 / 차도 살인 1 · 165
8장 압제 기술
어떤 가족의 지옥도 · 177 / 칼의 용도 · 179 / 손끝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 181 / 리모컨으로 조종당하듯 ·
검사 사칭에서 위증교사, 정신병원 사용 설명서까지
범죄꾼과 그 내부자들의 만행을 까발리다
범죄꾼 주변은 늘 욕설이 난무하고 고소와 고발이 춤을 춘다. 조직폭력배들이 얼씬거리는가 하면 누군가는 납치당해 정신병원에 갇히기도 한다. 일단 그에게 찍히면 끝장날 때까지 괴롭힘을 당한다. 그래도 성에 안 차면 개딸(개혁의 딸들을 왕창 푼다. 불리하면 거짓말한다. 무상 연애하고 싶은 원초적 본능이 발동하면 총각 행세한다. 목적을 위해선 검사 사칭도 마다하지 않고, 거짓말이 들통날 상황이면 위증교사를 한다. 거절하면 허락할 때까지 집요하게 가스라이팅한다. 정말로 들통날 상황이면 법관을 매수해 재판 거래한다. 비타500 박스 몇 개면 충분하다.
사건이 터지면 모든 정황이 자신을 향해도 “나는 모르는 일이다”, “모르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 했다”라는 변명을 뇌까리며 빠져나간다. 그런 다음엔 누군가 조용히 자살당한다. 한 명, 두 명, 세 명, 네 명, 다섯 명….
범죄를 더는 숨길 수 없어 처벌받을 상황이면 방탄조끼를 두 겹으로 입는다. 방탄이 뚫릴 거 같으면 수염 기르고 단식하는 척 자리에 드러눕는다. 보온병의 정체불명 음식 섭취로 의심을 사면 상시 대기 중인 앰뷸런스를 타고 가급적 멀리 떨어진 병원에 입원한다. 범죄가 입증됐지만, 영장이 기각되면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을 향해 거짓 선전 선동을 일삼는다. “자, 봤지? 죄 없는 거?” 재판이 불리하면 변호인을 닦달한다. 공천이 필요한 그들은 최선을 다해 범죄꾼을 변호할 테니. 그러나 이를 어째? 성남시장을 하고, 경기도지사를 할 때는 보이지 않던 것이 대통령 경선을 하고 거대 야당 당대표를 하는 동안 하나둘씩 까발려진 것을. 범죄꾼과 김만배 일당들의 만행을 그들 이력과 함께 소개하는 식으로 복잡한 구조의 사건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성으로 집필된 책.
인권 유린에 대한 보고서,
그리고 그 모든 것에 눈을 감았던 국민들을 향한 저자의 짙은 호소!
이재선 회계사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 시도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