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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행정법개론 (제18판, 양장
저자 정하중, 김광수
출판사 법문사
출판일 2024-01-20
정가 64,000원
ISBN 978891891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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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 행정법통론
제1장 행정
제2장 행정법
제3장 행정상의 법률관계
제2편 행정작용법
제1장 개설
제2장 행정입법
제3장 행정행위
제4장 그 밖의 행정의 주요행위형식
제3편 행정절차·행정정보공개·개인정보보호
제1장 행정절차
제2장 행정정보공개·개인정보보호제도
제4편 행정상의 의무이행확보수단
제1장 행정강제
제2장 행정벌
제3장 새로운 의무이행확보수단
제5편 행정구제법
제1장 개설
제2장 행정상 손해전보
제3장 행정쟁송
제6편 행정조직법
제1장 개설
제2장 지방자치법
제3장 공무원법
제7편 특별행정작용법
제1장 경찰행정법
제2장 급부행정법
제3장 공용부담법
제4장 지역개발행정법
제5장 환경행정법
제6장 조세법
제18판 머 리 말

행정법과 헌법의 관계를 두고 “헌법은 변하지만 행정법은 존속한다”라고 하는 말이 있었다. 이는 행정법의 기술성과 헌법의 정치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데 우리 헌법은 경성이다 보니 개정이 쉽지 않다. 지난 1987년 현행 헌법이 제정된 이래 헌법 조문은 그대로이지만 행정법은 많이 바뀌어 왔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제기되는 사회적 요구를 행정법에서 수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헌법 개정과는 별개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의 내용을 헌법적으로 포용하는 노력이 있다. 지난해 9월 선포된 「디지털 공동번영사회의 가치와 원칙에 관한 헌장」(디지털 권리장전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 존중을 기본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려는 정부의 기본적인 자세를 담고 있다. 「디지털 권리장전」은 헌법으로서의 지위와 효력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이미 그 이름만으로 변화된 사회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기본권 질서의 형성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디지털 사회의 진전에 따라서 「행정기본법」에 인공지능 시스템에 의한 결정을 포함하는 자동적 처분이라는 개념이 포함된 바 있고(제20조, 지난해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을 포함하는 완전히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개인정보를 처리하여 이루어지는 결정이 자신의 권리 또는 의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정보주체가 해당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동법 제37조의2. 이는 자동화된 시스템이 사회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사정을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법」은 이외에도 권리주체의 권리행사 방법 및 절차, 비밀유지명령(법 39조의4, 아동의 개인정보 보호(법 22조의2 3항, 개인정보의 국외이전(법 28조의8 등 중요한 개정사항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를 개정판에 반영하였다. 이 밖에 개정된 「행정심판법」,「지방자치법」 및 「국가공무원법」등의 내용을 반영하였다.

그리고 이번 개정판에도 새로운 판례들을 다수 반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