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이것이 베이컨이다!”
이 책은 영국 Laurence King 출판사의 그래픽 아티스트 평전 “This is...” 시리즈 여섯 번째로 국내에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매니아 층이 두터운 작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과 인생을 다룬다. 동명이인의 철학자가 있어 혼동을 일으키기 쉬운데, 사실 베이컨은 외국에서 그 명성이 드높다.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한 느낌을 주는 그의 작품들은 현대의 많은 예술인들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켜, 미술뿐 아닌 영화, 디자인 등 많은 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그 ...
“이것이 베이컨이다!”
이 책은 영국 Laurence King 출판사의 그래픽 아티스트 평전 “This is...” 시리즈 여섯 번째로 국내에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매니아 층이 두터운 작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과 인생을 다룬다. 동명이인의 철학자가 있어 혼동을 일으키기 쉬운데, 사실 베이컨은 외국에서 그 명성이 드높다.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한 느낌을 주는 그의 작품들은 현대의 많은 예술인들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켜, 미술뿐 아닌 영화, 디자인 등 많은 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 독창적인 그의 화풍은 그림마다 많은 논란을 일으켰고 다양한 해석이 분분하게 쏟아졌다. 그림에 특정 메시지를 담기보다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직관적으로 ‘감각의 수도꼭지’를 열게 하는 그의 작품은 다양한 이미지들과 고전의 재해석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2013년 그의 작품이 1억 4240만 달러에 낙찰된 일화는 너무도 유명하다. 어린 시절의 학대, 많은 이들과의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관계는 그의 작품세계와 밀접히 연관되어 작가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는 듯하다. 이 책을 통해 현대 예술에 가장 큰 영향을 행사하고 있지만 대중적으로는 아직 낯선 작가, ‘프랜시스 베이컨’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