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 서문_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초판 서문_ 이 책이 나온 사연
권유의 글_ 새로운 출발에 부쳐
프롤로그 정계 복귀에서 대통령 당선까지
1 세상을 사는 지혜
나는 겁이 많은 사람
내가 기록될 역사의 페이지
6년간의 대학생활
나무도 보고 숲도 보고
링컨에게서 배운 것
2 알고 보면 부드러운 남자
감옥에서 얻은 네 가지 즐거움
나의 콤플렉스
알고 보면 부드러운 남자
내가 사랑한 여인
내가 크리스천인 까닭은?
3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영어를 배워라
흉내도 창조적으로
하루만 참자
경청은 최고의 대화
비판의 기술
10년쯤 한 우물을 파라
4 정치는 예술이다
사람 섬기기를 하늘같이
정치는 흙탕물 속에 핀 연꽃
보수의 지혜, 개혁의 용기
민주주의는 시시비비를 먹고 자란다
“강원도에서만 태어났어도”라니!
국민에게 배우고 국민과 같이 간다
정치를 하려는 후배들에게
5 끝이 없는 길
은퇴 전야
길은 끝나는 곳에서 다시 시작되고
케임브리지의 구상
로빈에 대한 추억
정치와 나의 인생
부록_ 김대중 명연설
연보_ 그가 걸어온 길
김대중 전 대통령 최초의 자전에세이
김대중 탄생 100주년, 출간 30주년을 맞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직접 쓴 최초의 자전에세이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가 신개정판으로 출간된다. 김 전 대통령의 많은 저술 가운데 대중적으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책이자, 한국 정치사·현대사의 거목 김대중의 탄생을 기념하는 자리에 결코 빠질 수 없는 목록이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세 번의 독재 정권을 거치면서도 시대나 상황에 굴종하기를 거부하고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소명을 밀고나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눈물과 용기, 철학과 리더십을 보여주는 감동의 문장들이 담겼다.
이번 신개정판은 초판으로 치면 30년, 개정판으로 치면 25년 만에 새로운 장정으로 독자들 앞에 선보이는 셈이다. 앞서 1993년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초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년부터 1992년 정계 은퇴까지를 다루고 있고, 5년 뒤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로 제목을 바꾼 구개정판은 정계 복귀부터 대통령 당선 때까지의 감격스러운 소회를 적은 프롤로그와 외환위기라는 국난 속에서 도전 의지를 피력하는 서문이 추가된 바 있었다.
신개정판은 김대중 탄생 100주년에 걸맞게 부록, 화보, 연표 면에서 보완했다. ‘정치인 김대중’의 이름을 국민의 뇌리에 각인시킨 <삼선개헌 반대 시국대강연회 연설>(1969을 비롯해, 제15대 대통령 취임사(1998, 그의 생애 마지막 연설이 된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기념식 특별연설>(2009까지 세 편의 명연설 전문을 수록했고, 김 전 대통령의 출생부터 퇴임 후까지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화보로 구성하여 그의 생애를 회고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하고자 했다. 또한 대통령 당선(1997년에서 끝맺음한 기존 판본의 연표를 보완하여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서거까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에 헌신한 업적을 추가했다.
“우리는 아무리 강해도 약합니다. 두렵다고, 겁이 난다고 주저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변화시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