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ㄴㄷ으로 만든 아름다운 사랑 그림책
기역, 고릴라 신부 알지?
니은, 너구리 신랑도 알지?
디귿, 둘이 싸웠대!
전편에 이어 『돌아온 고릴라와 너구리』도 ㄱㄴㄷ 순서대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런데 이번엔 시작부터 삐그덕거립니다. 결혼은 현실이자 생활이라더니, 고릴라와 너구리 부부에게 도대체 어떤 위기가 찾아온 걸까요? 흰 눈이 소복소복 쌓인 어느 겨울날, 너구리 신랑이 사랑과 정성을 담아 함께 먹을 라면을 끓입니다. 나란히 앉아 맛있게 라면을 먹으려는데, 어찌 된 일인지 고릴라 신부가 불같이 화를 냅니다. 너구리 신랑은 아무 말 없이 집을 나서는데…. 과연 고릴라 신부와 너구리 신랑은 화해할 수 있을까요? 다툼을 통해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보듬어 주는 『돌아온 고릴라와 너구리』로 올겨울 마음에 따스함을 더해 보세요.
자음으로 시작하는 재미있는 말놀이
초성 게임 좋아하세요? 그렇다면 퀴즈를 맞혀 보세요. ㄷㅇㅇ ㄱㄹㄹㅇ ㄴㄱㄹ은 무슨 책일까요? 딩동댕! 너무 쉬운 문제였지요? 『돌아온 고릴라와 너구리』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재미있는 말놀이 그림책입니다. 기역부터 히읗까지 한글 자음자로 시작되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글짓기의 재미에도 푹 빠지게 될 거예요. 자음자에 맞춰 나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함께 읽고 즐기며 새로운 이야기의 탄생도 기대하게 되는 그림책, 『돌아온 고릴라와 너구리』로 재미있는 한글 놀이를 경험해 보세요.
재치 있는 말놀이와 매력적인 캐릭터의 완벽한 조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으로 손꼽히는 라면! 라면은 끓이는 방법도 먹는 취향도 가지각색입니다. 여러분은 꼬들 면과 퍼진 면 중, 어느 쪽을 선호하시나요? 『돌아온 고릴라와 너구리』는 일상 속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만한 사건을 통해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화해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이루리 작가의 재치 있는 말놀이에 유자 작가의 매력적인 그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읽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해 주는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