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 해제 9
서문
1절. 자기 자신에 대한 철학적 숙고의 모범으로서 데카르트의 성찰들 35
2절. 철학을 근본적으로 새로이 시작할 필요성 38
제1성찰 초월론적 자아에로의 길
3절. 데카르트적인 전복과 학문의 절대적인 정초라는 주도적 목적 이념 43
4절. 노에마적인 현상으로서의 학문 안으로 침잠해 들어감을 통해 학문의 목적 의미를 드러냄 45
5절. 명증과 참된 학문의 이념 49
6절. 명증의 구분. 필증적이고 그 자체로 첫 번째인 명증에 대한 철학적 요구 52
7절. 세계의 현존에 대한 명증은 필증적이지 않음. 세계 현존의 명증은 데카르트적 전복에 포함됨. 55
8절. 초월론적 주관성으로서 “나는 생각한다” 57
9절. “나는 존재한다”의 필증적 명증의 유효 범위 61
10절. 여론(餘論. 초월론적 전환에서 데카르트의 실수 63
11절. 심리학적 자아와 초월론적 자아. 세계의 초재 65
제2성찰 초월론적 경험의 장을 그것의 보편적인 구조에 따라 개방함
12절. 초월론적 인식 정초의 이념 69
13절. 일단 초월론적 인식의 유효 범위의 문제를 배제해야 함 72
14절. 의식 작용들의 흐름. 의식 작용과 의식 대상 75
15절. 자연적 반성과 초월론적 반성 77
16절. 여론(餘論. 초월론적 반성에서와 같이 “순수 심리학적인” 반성에서도 “나는 생각한다”에서 시작해야 할 필요성 83
17절. 상관적인 문제학으로서의 의식 탐구의 양 측면. 기술의 방향. 의식의 근원 형식으로서의 종합. 85
18절. 종합의 근본 형식으로서의 동일화. 초월론적 시간의 보편적인 종합 88
19절. 지향적 삶의 현행성과 잠재성 91
20절. 지향적 분석의 고유성 94
21절. “초월론적 실마리”로서의 지향적 대상 99
22절. 모든 대상들의 보편적인 통일의 이념과 그것을 구성적으로 해명하는 과제 102
제3성찰 구성적인 문제학. 진리와 현실성
23절. “이성”과 “비이성
『데카르트적 성찰』은 서문과 다섯 개의 성찰 그리고 결론부로 구성되어 있다.
서문에서 후설은 자신의 저술에서 데카르트를 소환하는 이유를 해명한다.
제1성찰에서는 데카르트적 길을 따라 초월론적 주관성을 철학의 출발점이자 정초 토대로서 제시한다. 이를 위해 초월론적 판단 중지, 초월론적 환원이 다루어진다.
제2성찰에서는 초월론적 주관성의 일반적인 구조를 제시하고 이를 기초로 초월론적 구성 이론의 전체 체계를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것에 상응하여 초월론적 반성과 같은 현상학적 방법의 고유한 성격이 제시된다.
제3성찰은 다섯 개의 성찰 가운데 가장 짧고 간략하다. 여기에서 후설은 명증(Evidenz 이론을 다룬다. 후설은 진리가 초월론적 현상학적 구성의 문제라는 것을 우선 밝히고, 이어 명증 개념에 기초하여 이 문제를 현상학적으로 해명한다.
제4성찰은 초월론적 자아의 자기 구성의 문제를 다룬다. 2성찰과 3성찰에서 다루었던 초월론적 구성은 세계의 구성이었다. 초월론적 자아는 배경에 머물러 있었다. 4성찰에서 비로소 초월론적 자아의 자기 구성의 문제가 다루어진다.
『데카르트적 성찰』은 후설의 저술 가운데 상호주관성의 문제를 가장 체계적으로 서술한 저술로 남아 있다. 초월론적 현상학은 초월론적 주관성에 절대적으로 정초하고 있는 초월론적 관념론이다. 이는 외관상 초월론적 현상학이 유아론(Solipsismus에 불과하며, 세계의 객관성을 구성할 수 없으리라는 오해를 줄 수 있다.
제5성찰을 통해 후설은 초월론적 현상학은 초월론적 상호주관성을 정초할 수 있고 세계의 참된 객관성에 이를 수 있다는 것, 더 나아가 오직 초월론적 현상학을 통한 길만이 유일하게 이를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결론에서 후설은 이제까지의 연구 성과를 통해 형이상학을 포함한 모든 학문들이 초월론적 현상학과 그것의 보편적 존재론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 그것을 통해 거대한 학문의 나무가 체계적으로 구축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