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오래된 친구
1. 누구의 잘못인가
- 보수 진보 구분하기1
[채사장의 핵심노트] 당신은 보수인가 진보인가
[마스터의 보고서] 국가 부도의 날
[Break time] 가상 세계를 탈출하라
2. 숙제하는 날
- 보수 진보 구분하기2
[채사장의 핵심노트] 현실에서 보수와 진보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마스터의 보고서] 정당의 색깔 이야기
[Break time] 누가 보수, 누가 진보일까?
3. 본격 토론 카페
- 보수 VS 진보 실전 사례
[채사장의 핵심노트] 보수와 진보를 실제 현실에 적용해 보자
[마스터의 보고서] 하나의 사안, 두 가지 입장
[Break time] 네 생각은 어때?
4. 한판 승부, 보수 대 진보!
- 보수와 진보의 비유
[채사장의 핵심노트] 당신은 누구를 응원하겠는가
[마스터의 보고서] 보수와 진보의 선택
[Break time] 내가 정치인이 된다면?
5. 오메가 시장의 탄생
- 민주주의의 한계
[채사장의 핵심노트] 민주주의는 어떻게 독재를 탄생시키는가
[마스터의 보고서] 경제체제와 정치제제의 만남
[Break time] 가로세로 낱말풀이
에필로그 나와 함께 공부하지 않을래?
최종정리
“도대체 진보가 뭐고 보수가 뭐길래
어른들은 왜 맨날 싸우는 걸까?”
알고 싶어도 골치 아파 보이는 뉴스 속 이야기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게, 제대로 파헤친다!
지대넓얕 제 7권, 정치 편
어른들의 세계에선 언제나 진보와 보수를 가른다. 스스로 진보인지, 보수인지 선택해야 하고, 상대방의 정치적 의도도 파악해야 한다. 물론 중도를 주장하거나 정치는 잘 모르겠다며 발을 빼는 사람들도 있다. 현실 세계에서 보수는 보수끼리, 진보는 진보끼리 꾸준히 협력하고 상대측을 비난하고 공격하며 때로는 정치적 견해가 도덕, 윤리성을 평가하는 주관적인 잣대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진짜 기준이 무엇인지, 각 입장이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막연하고 추상적인 분류 기준 속에서 우리는 그동안 정치에 대해 많은 것을 오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다행히 진보와 보수의 개념을 경제체제와 연계해서 생각하면 그렇게 막연하지만은 않다. 정치적 견해는 세계에 대한 관점의 차이이고, 여기서 세계란 우리가 살고 있는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와 떨어뜨려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신자유주의를 옹호하는 세력과 비판하는 세력으로 나누어 보면 세금과 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들을 바라보는 두 입장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리즈를 앞에서부터 읽어 온 어린 독자들은 이미 세계의 역사, 정치, 문화가 경제체제를 기반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배웠으며, 서로 다른 네 가지 경제체제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또한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계속 이익을 보는 집단과 희생을 당하는 집단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선택이다.
어린이도 정치를 이해할 수 있다. 이야기 속 인물들이 펼치는 신비로운 모험과 공부를 통해 미디어를 통해 무분별하게 전해지는 메시지를 비판하는 시각, 나와 공동체에 지금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능력, 다수에 의한 독재에 휘둘리지 않고 시민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바른 통찰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