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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대통령님, 정치하겠습니다
저자 장철영
출판사 모아북스
출판일 2023-12-29
정가 18,500원
ISBN 979115849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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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1장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이 닿기까지
2007년 3월 19일
그럼, 팔이 안으로 굽지
에라, 사진 배치를 바꾸자!
‘사진기자 장철영’의 전성시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1 2002년 월드컵과 지방선거
이제는 말할 수 있다 2 히딩크 감독의 연인
이제는 말할 수 있다 3 억울해도 말 못하는 여인
이제는 말할 수 있다 4 지극히 보통의 여자 백지영
2003년 봄, 출입처는 청와대
아, 이건 운명이다

2장 저의 대통령님, 노무현
기록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소신
대통령님의 ‘특별과외’
집에서는 면목 없는 가장
모난 돌, 그리고 밀양의 영남루
죽어도 더는, 못 가겠습니다!
이런, 비밀 촬영인데 플래시가!
손녀와 경호(警護
조지 W. 부시 대통령
프랑스, 그리고 자이툰
노래방 라이터
담기 힘들었던 쓸쓸한 뒷모습
많이 고단하셨지요?
호기심 천국
아이고, 눈물이 찔끔!
청와대를 움직이는 실세(?는 따로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돌아보면 아쉬운 게 더 많은 날들

3장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1년만 기다려 주십시오
대한민국 대통령은 함부로 고개를 숙이지 않습니다
겨우 빠져나오다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참담했던 나날들
다시 우리 곁에 오신분
제가 참 아둔한 사람이었습니다
18대 대선에서 지고, 회사는 거덜나고
문재인 당대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다시 청와대를 떠나며

4장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다시, 시작!
도대체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인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자리’가 사람을 만들 수는 없지요
경기북도 시대, 일산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5장 못다한 이야기 1
구사일생
작심하고 ‘사진’을 공부하다
소원대로 보도사진 기자가 되긴 했는데
지금도 꿈같은 사람
가장의 책무
자동차를 파는 다양한 방법
장박사가 되다
아이고, 들통이 나버렸습니다
우먼타임스

6장 못다한 이야기 2 ‘뮤비’와 ‘뮤슬’
아버지와 짜장면
어머니와 홍어
’대통령 노무현‘ 뒤에 있는
’인간 노무현‘을 기록한 사람

청와대 비서실 전속 사진사 장철영이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 살아온 내력과 청와대에서의 생활, 청와대를 나온 후 새로운 길을 걸어온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범했던 한 사람이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을 만나고부터 삶이 극적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저자는 2003년 11월부터 운명처럼 청와대에 일터를 마련했다.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봉급도 낮은 자리, 출장을 밥 먹듯이 하고 수시로 호출되어 격무에 시달리는 ’고생문이 훤한‘ 자리가 청와대 전속 사진사였다. ’대통령 노무현‘을 기록하는 것이 임무였지만 ’인간 노무현‘의 기록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을 청와대에 제안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앞으로 전속 사진사인 장철영이 대통령을 촬영하는 일에 아무도 간섭하지 말라‘고 청와대에 지시하게 된다. 이로써 ’대통령 노무현‘뿐만 아니라 ’인간 노무현‘의 개인적인 일상, 인간적인 풍모, 우리가 원했던 대통령의 모습이 50만 컷의 사진으로 남게 되었다.

청와대에서 보낸 5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진사

저자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진사‘였다고 고백한다. 노무현 대통령 곁에서 ’인간 노무현‘의 향취를 직접 느꼈고, 그가 정치를 하는 모습을 보며 보고 듣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대통령 노무현의 모습보다 인간 노무현의 모습이 더 진하게 그려져 있다. 한 사람의 진심에 이끌려 애정어린 시선으로 5년 넘게 곁에서 지켜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사연이 절절하게 그려진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야기 속 장면이 사진과 함께 펼쳐진다.
곁에서 지켜본 노무현 대통령은 늘 사람을 생각한 사람이다. 국민이 힘든 점이 무엇인지 살피고 아픈 곳은 어루만지려 노력했다. 사람이 사람을 위하는 일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서 노무현 대통령은 늘 뒷모습이 쓸쓸했고, 고단한 일정을 보낸 사람으로 기억된다. 온화하고 인정 넘치는 사람이었고, 지혜와 용기와 눈물을 가슴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