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심리학이 연구하는 회복탄력성은 어느 정도 탄성이 있는 고무공에만 있고, 유리공에는 없다고 간주하기 쉽다. 그러나 저자는, 희망이 하나도 없어 보이는 깨져버린 유리공일지라도 사려깊은 예술인의 눈에는 멋진 유리 예술 작품을 위한 소중한 소재로 보일 수 있다는 주장을 통해, 참된 기독교, 사랑과 구원의 하나님에 기초한 긍정성은 이 세상의 여러 학문이나 사상체계가 제시하는 긍정성을 훨씬 초월하는 절대적인 긍정의 힘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기독교의 천국에 대한 소망과 확실한 신념에 기초한 우리 인생의 긍정성에 대하여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계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