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휴양지에서 펼쳐지는 최고의 미스터리!
〈언더독 탐정 사무소〉 5권 ‘바다 괴물을 찾아라!’는 이전 시리즈와 다르게 개 마을이 아닌 ‘마이애멍’에서 사건이 펼쳐진다. 이곳 마이애멍은 휴양지의 특성을 지닌 동네다. 바닷가와 접해 있으며, 동네의 상징인 등대가 있고, 고급 호텔부터 가성비 좋은 숙소까지 모두 존재한다. 인간 세상에서도 일상을 떠나 휴가를 떠나야만 생기는 일들이 있듯, 이번 5권 ‘바다 괴물을 낚아라!’의 주 배경인 마이애멍에서 펼쳐지는 일련의 사건들은 기존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휴가를 떠났기에 생기는 일들이다. 독자들은 언더독 탐정단과 함께 마이애멍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숙소를 구하기도 하고, 바닷가에서 배를 타기도 하며 마치 휴양지에 놀러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일상을 벗어났을 때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그렇다고 마냥 놀 수만은 없다! 언더독 탐정단은 마이애멍의 풍경에 감탄하면서도 바다 괴물과 탑독 탐정단 둘 모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범인이 누구인지 쉽게 짐작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향연은 시리즈를 이어 이번 5권에서도 계속된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사건,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바다 괴물의 정체! 탐정물이 갖춰야 할 모든 재미 요소를 다 갖추고 있으면서도 끝내 독자들이 긴장을 놓게 하지 않는 〈언더독 탐정 사무소〉 시리즈는 5권까지도 완벽냥벽하게 사건을 풀어나간다.
그래픽노블 요소와 말맛이 살아 있는 첫 읽기물 시리즈
5권까지 힘차게 달려온 〈언더독 탐정 사무소〉 시리즈는 여전히 재밌다! 그리고 웃기다. 이 작품을 쓴 케이트 템플, 졸 템플 작가는 ‘이야기는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미에 대한 그들의 신념은 작품 곳곳에 묻어나는데, 반전을 통한 재미, 말장난을 이용한 재미, 풍자를 통한 재미 등을 동원해 책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읽을 때까지 지루할 틈이 없게 한다. 이 재미는 마치 살아 숨 쉬는 것 같은 캐릭터 이미지를 통해 현실감 있게 전달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