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인생 후반전, 다시 시작하기 위하여 9
1 인생 후반기,새로운 이야기를 쓸 시간 17
2 존재함에 기뻐하기 25
3 다르게 보기, 초월성의 세계로 32
4 이분법을 넘어서기 39
5 우월한 자아와 결별하기 48
6 누가 알겠습니까? 55
7 내면의 이야기꾼에게 놀아나지 않기 61
8 마음의 평화를 가져오는 마법의 주문 68
2장 진정한 나를 만나는 시간 73
1 내 속에서 솟아나오려는 무언가 79
2 잃어버린 영혼을 되찾는 방법 85
3 ‘진정한 나’를 찾는 사람들 90
4 분노는 내가 아니다 98
5 지금 이 순간의 나를 느낄 때 108
6 영혼을 이야기하는 물리학자 114
7 두려움 없이 고통을 바라본다는 것 122
8 우리의 영혼을 인도하는 것 129
9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 136
3장 나를 돌보는 묵상독서 145
1 삶을 견뎌내는 용기 153
2 자기만의 수도원 159
3 그럼에도 나의 영혼은 기억한다 166
4 올바른 독서는 진실한 영혼으로 읽는 것 171
5 당신만의 만트라 179
6 기도와 노동 그리고 묵상독서 187
7 고통을 바라보는 힘 194
8 타인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내 고통을 말하기 199
4장 일상을 기쁨의 정원으로 만들기 207
1 일단 멈추기, 침묵하고 귀 기울이기 215
2 일상 안의 수도원스테이 221
3 명상, 자기 돌봄의 시작 229
4 고통과 불행을 견디는 힘 234
5 질병의 은유에서 해방되기 239
5장 서로 돌봄, 사랑하며 살기 245
1 깊이 바라보기, 그리고 사랑하기 253
2 우리가 타인의 관점에서 생각하지 못한다면 259
3 영혼은 사랑할 때 느낄 수 있다 266
4 우리에겐 사랑의 재발명이 절실하다 272
5 소명이란 무엇인가? 278
6 우리는 왜 타인의 이야기를 읽는가? 287
7 관광객으로 살 것인가, 순례자로 살 것인가? 292
8 우리는 어떤 천사가 될까? 301
“인생 후반기에는 삶이라는 책을
새롭게 해석하고 바라볼 줄 아는
독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인생을 독파하기 위한 독서법,
사색의 새로운 이름,
묵상독서
‘나는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까?’ 세월이 지나면 모든 일이 익숙해지기 마련이라 말하지만,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어려운 것이 있다. 바로 우리의 인생이다. 치열하게 살아온 젊은 날을 뒤로하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해 후반기에 돌입했지만, 삶은 여전히 버겁고 어렵기만 하다. 이 답은 과연 어디에서 구할 수 있을까?
30년 동안 사회 다방면에서 작가이자 독서교육전문가로 활동해온 임성미는 ‘영혼을 만나는 독서’를 통해 이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을 읽을 때 찾아오는 정적이 우리를 소음으로 가득한 일상에서 떨어트려놓음으로써, 그동안 귀 기울일 수 없었던 내면의 목소리를 들려준다는 것이다. 이 침묵으로부터 비롯된 나 자신과의 대화는 그동안 나 자신이 살아오면서 무슨 상처를 입고, 어떤 아픔을 가졌는지에 대해 알 수 있게끔 돕는다.
이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데 최적화된 독서법이 바로 ‘묵상독서’다. 묵상독서는 중세 시대 수도원의 수도자들 사이에서 자신의 영혼을 돌보기 위해 실제로 행해졌던 독서법이다. 그들에게 독서란 글이 아닌 인생을 읽어내며 삶을 돌보기 위한 명상이었다. 그들이 얻고자 한 것은 지식이 아닌 통찰이었고, 이는 ‘묵상’이라는 행위를 독서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실현되었다.
작가 임성미는 인생의 후반기를 맞이해 앞으로 멋진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묵상독서를 현대로 소환했다. 책을 읽기 전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부터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무엇이 우리 내면의 평화를 깨트리는지 등을 이야기하며, 그동안 외면해온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마음의 귀를 열도록 만든다. 일상에서 자주 보는 말이 아니기에 낯설게 느껴지는 ‘묵상’도 작가 임성미와 함께라면 누구든지 독서 수행자가 될 수 있다.
“인생 후반전은 살아남기 위해 춤을 추는 시기가 아니라
존재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