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나온 ‘장애’와 관련된 책을 둘러보았을 때, 대부분 성인 환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저술하고있다. 환자가 미성년자인 경우, 대부분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가 보호자의 입장에서 환자의 투병기를 저술한 경우가 많다.
물론 장애는 모든 환우 분과 보호자분의 힘겨운 싸움이지만, 그래도 저자와 나이대가 비슷한 미성년자들이 자신의 장애에 대해 쓴 책이 거의 없다는 점이 못내 아쉬운 마음이 컸던 저자가, 이 책 <나답게, 여전히>를 출간하게 되었다.
‘환자의 입장에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저자의 마음을 생각하며 읽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