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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기후 위기를 막아라, 유튜브 스타 금은동 - 작은거인 61
저자 임지형
출판사 국민서관
출판일 2024-01-24
정가 14,000원
ISBN 9788911130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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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동의 말
1. 유튜브 순례
2. 좀비 산불
3. 청소년 기후 활동가
4. 제로 웨이스트 숍 투어
5. 용기가 필요해!
6. 독수리 7형제
7. 씨벤저스의 탄생
8. 무플의 서러움
9. 잔반 안 남기기 캠페인
10. 채식 레시피 공모전
11. UCC 공모전이라고?
불타는 지구, 이대로 손 놓고 있어도 될까?

유튜브 스타를 꿈꾸는 금은동. 한때 흑역사를 남긴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유튜버로 거듭나는 중이다. 요즘 은동이의 관심사는 ‘지구 온도 지키기’다. 봄인데도 한여름처럼 푹푹 찌고, 몇 주 동안 꺼지지 않는 대형 산불이 나는 게 다 지구가 뜨거워졌기 때문이란다. 물론 은동이가 처음부터 기후 행동에 열심이었던 것은 아니다. 뉴스에서 화재 소식을 접했을 땐 초등학생인 자신이 신경 쓴다고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생각해 별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하지만 기후 활동가 소은이 누나를 만난 후 생각이 바뀌었다. 누구나 지구를 구하는 어벤저스가 될 수 있다니, 유튜브 콘텐츠를 찾던 은동이는 귀가 솔깃해진다. 내친김에 기후 위기에 대해 알아보니, 생각보다 문제가 심각하다. 지구 온도가 올라가면 날이 더워지는 것뿐 아니라 홍수와 가뭄이 늘어 농산물 생산량이 줄고, 해수면이 높아져 바닷물에 잠기는 나라도 생긴다고 한다. 이미 지구는 이상 기후 현상으로 생태계가 망가지고 있다니 은동이는 마음이 착잡해진다.

산업 혁명 이후 현재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약 1.2℃ 상승했다. 마지막 빙하기 이후 1만 년 동안 4℃ 상승한 것에 비교하면, 20배나 빠른 속도다. 차를 타고 에어컨을 켜고 밥을 먹는 등의 인간 활동은 온실가스를 발생시켜 지구 온도를 높였다. 앞으로 0.3℃만 더 오르면 지구는 한계점을 넘겨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지금 당장 행동하지 않으면 10년 후의 미래조차 그리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다. 기업과 정부가 나서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우리 모두 지구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무심코 한 행동들이 쌓여 기후 변화를 초래했듯, 우리의 작은 행동들이 모이면 분명 기후 변화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이다.

야, 너도 지구를 구하는 어벤저스가 될 수 있어!

기후 위기가 코앞으로 다가와 있다는 걸 깨달은 은동이는 기후 행동도 알아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