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4 대한민국 나이듦 중간 점검
15 2030의 노후준비: ‘나이 든 나’도 ‘오늘의 노인’도 멀게 느껴지는 현실
23 4050의 노후준비: 부모와 자녀 사이, ‘나의 노후’는 뒷전
32 60대 이후의 노후 오늘: Not Yet!
42 정부의 노후준비: 국민연금과 일자리, 그리고 복지
50 배우고 웃는 영국, 배우고 일하는 한국
52 [나이듦 인터뷰] ‘대한민국 나이듦’ 전문가 좌담회
프랑스
58 투쟁하고, 연대하며 나이듦을 고민하는 프랑스
58 행복한 나이듦의 또다른 조건, 연대
60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 장벽에 갇히지 않도록
68 세대 연대의 조건, ‘N포’ 없는 프랑스 청년들
71 연금개혁 먼저 단행한 프랑스, 진통마저 부럽다
74 [취재 노트] ‘나의 나이듦’에 대한 앎과 고민부터
78 [나이듦 인터뷰] 신계숙 교수 / 김규남 작가 / 방송인 윤택
덴마크
88 평등과 신뢰를 동력삼아 “요람에서 무덤까지”
88 복지와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유럽 강소국의 비결
90 “세금폭탄이요? 많이 내는 만큼 누리잖아요”
92 집에서도 시설처럼, 시설에서도 집처럼
97 복지와 기술이 만나면
104 국가가 외로움 관리 ‘시동’
106 [취재 노트] “다시 태어나도 덴마크”
110 [나이듦 인터뷰] 이동우 교수 / 곽재식 교수
쿠바
120 ‘나이듦’을 받아들이는 개인과 국가의 여유
120 낯설고 먼 나라로 나이듦을 배우러 떠난 이유
124 “나이듦은 모두의 문제” 지구 반대편 쿠바가 나이드는 법
126 돈 없는 치매 노인도 요양시설 입주, 국가가 돌봐준다는 신뢰 굳건
138 [취재 노트] 나이듦의 속도 또한 다른 쿠바의 시간
142 [나이듦 인터뷰] 김태정 교수
일본
148 미리보는 <나이듦 전과>, 일본
148 일본 노인들을 만난 세 가지 이유
150 공항에서 카페까지, 곳곳에서 마주친 ‘어르신 직원’
159 “정년 연장 & 연금, 개혁 아닌 점진적 변화 필요”
161 문
책 속에서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과 그에 따른 고립. 누군가는 나이들어 마주하는 가혹한 형벌이다. 평균수명이 늘면서 고독 및 고립과 싸워야 하는 노인들, 그 노인들의 시간들이 덩달아 늘었다. 파리에선 이러한 노인들의 고립을 부수기 위해 교류와 연대를 늘려나가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었다.
---「투쟁하고, 연대하며 나이듦을 고민하는 프랑스」중에서
홈케어 덕분에 아너센 할머니의 막내딸 브리타 방(60세 씨는 아흔이 넘는 어머니에 대한 부양 부담은 없다고 했다. 부모 부양에 자녀 교육, 본인의 노후준비까지 ‘삼중고’를 겪어야 하는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와는 사뭇 다르다. 방 씨는 “그간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낸 세금이 돌아오는 것 같아 만족한다”며 “어머니가 더 아플 땐 하루에 4~6회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상황이 더 안 좋아지면 24시간 상주하는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평등과 신뢰를 동력삼아 “요람에서 무덤까지”」중에서
이들은 국가 차원에서 노화연구소를 만들어 나이듦을 고민하기도 한다. 노화연구소 입구에는 쿠바의 혁명가이자 의사 출신이기도 한 체 게바라가 남긴 “한 사람의 생명이 부자의 모든 재산보다 소중하다”는 말이 적혀 있다. 레오나르도 로메로 하르디네스 노화연구소 부국장은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계속 살고 싶다’는 동기 부여가 중요하다”며 “노화는 모두가 겪는 문제인 만큼 함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이듦’을 받아들이는 개인과 국가의 여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