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내면서
01 눈에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보다 중요하다
『어린 왕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02 그레고르에 대한 가족들의 결정은 정당하다
『변신』 · 프란츠 카프카
03 이반 일리치의 삶은 성공한 인생이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 · 레프 톨스토이
04 혁명의 실패는 지배층의 책임이다
『동물농장』 · 조지 오웰
05 국가가 사상을 검열하고 통제하는 일은 가능하다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 · 다이 시지에
06 뫼르소에 대한 사형선고는 정당하다
『이방인』 · 알베르 카뮈
07 산티아고의 도전은 실패였다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08 한스의 죽음은 본인의 책임이다
『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
09 윌리의 죽음은 가족의 책임이다
『세일즈맨의 죽음』 · 아서 밀러
10 샤일록에 대한 재판은 정당하다
『베니스의 상인』 · 윌리엄 셰익스피어
11 소크라테스에 대한 사형판결은 정당하다
『소크라테스의 변론』 · 플라톤
12 소크라테스는 탈옥해야 한다
『크리톤』 · 플라톤
13 오빠의 장례를 치른 안티고네의 행동은 정당하다
『안티고네』 · 소포클레스
14 구세대와 신세대는 화합할 수 없다
『아버지와 아들』 · 이반 투르게네프
15 고리오 영감의 부성애는 정당하다
『고리오 영감』 · 오노레 드 발자크
16 재난 상황시 공공의 이익은 개인의 자유에 우선한다
『페스트』 · 알베르 카뮈
부록 발제문 및 토론 예시
- 어린왕자 발제문
- 학생 입론서 예시1 『크리톤』
- 학생 입론서 예시2 『이방인』
- 참고도서
고전을 제대로 이해한 해설
생각을 이끌어 내는 질문
쟁점과 주장, 주의해야 할 코칭법
이 책은 작가가 실제로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학생들과 토론 수업을 했던 내용과 경험을 바탕으로 간추린 글이다. 16가지 논제를 필두로 선별한 16종의 고전의 쟁점을, 독해에 관한 부분인 해설과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한 질문들, 그리고 찬반 토론에 필요한 토론 코칭을 수록하여 현장의 고전 독서토론 수업에 도움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작가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바르게 알고, 또 인간과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전을 통한 독서토론만한 것이 없음을 강조한다. 아울러 끊임없이 자기 성찰을 게을리하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 인문 교육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이에 부합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점을 선사한다. 즉, 고전 독서토론을 통해 인간과 세계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돕고, 문제 해결력을 높임과 동시에, 언어를 보다 정교하게 사용하도록 한다고 말한다.
좋은 문장이 누군가의 가슴을 관통하면 그 사람은 이전과는 다른 사람이 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고전을 많이 읽는 사람은 필경 좋은 삶에 대해 사유할 것이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
추천사
토론을 처음 준비할 때 주제와 관련해서 어디에 초점을 두고 읽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학생의 입장에서 주제와 관련한 해설과 생각할 거리를 되뇌며 책을 읽는다면 입론서를 작성할 때 도움 될 것이고, 교사입장에서는 토론 진행 시 주의점도 참고할 수 있어 유익할 것이다.
- 유재영 (교사
혼자 읽으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토론 전 수업 시간에 설명해 주셔서 독서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부분이 인상 깊다. 다양한 주제로 평소 접해 보지 못한 문학과 철학 등의 명작을 다루어 독서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어 유익했다. 이 책을 읽고 토론에 참여하면, 승패를 떠나 타인을 받아들이는 관용의 자세와 타인의 의견을 듣고, 정리하고 수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