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환경 동화 베스트셀러 〈시간 고양이〉 시리즈 4탄
물과 불로 뒤덮인 세계를 구하기 위한 긴박한 모험이 펼쳐진다!
겨울 방학을 맞이한 서림은 세상 마지막 고양이 은실이와 함께 환경 과학자인 아빠를 따라 스위스로 향한다. 극심한 온난화로 사라졌던 겨울 풍경과 흰 눈을 되찾은 기쁨을 만끽하는 서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며 눈의 왕국처럼 아름다운 융프라우산 풍경을 즐기는 것도 잠시, 서림과 은실은 융프라우산 정상에서 가족을 잃어버린 미래 여행자의 반려동물 ‘미아’를 발견한다.
이 작품에서 그리는 2085년의 모습은 무척 흥미롭다. 멸종한 동물을 되살려 반려동물로 키우는 기술이 있는가 하면 자유롭게 미래와 과거를 넘나드는 여행을 즐기고, 단 여섯 시간 만에 유럽에서 서울을 오가는 하이퍼루프 열차의 존재도 눈길을 끈다.
하지만 〈시간 고양이〉 시리즈는 발전한 미래의 풍경에 모든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과학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우리 어린이 독자들에게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게 하는 동시에 양날의 검처럼 뒤따르는 환경 문제에 귀를 기울일 것을 제안한다.
『시간 고양이 4: 물과 불의 열차』가 그리는 2085년의 재난 풍경은 독자들에게 환경 문제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에서 벌어질지도 모르는 일이라는 것을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위험을 무릅쓴 뜨거운 용기, 세상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
“이번에도 엄마는 물론, 이 세계를 구하러 가 보자고!”
‘미아’를 내일까지 한국으로 돌려보내지 못하면 엄마는 물론 지구가 위험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림은 미아를 데려다주기 위해 한국으로 향한다. 서울로 향하는 하이퍼루프 열차에 탑승한 서림의 앞에 무표정한 얼굴과 괴력을 가진 수상한 남자가 나타난다. 서림과 은실에 이어 미아까지 노리는 무시무시한 남자는 누구일까?
때로는 위험을 무릅쓰고, 때로는 위기를 이겨 내며 뜨거운 모험을 펼치는 〈시간 고양이〉 시리즈의 주인공 서림과 은실이. 사랑하는 가족과 세상을 구하려는 따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