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을 만난 사람들
책을 펴내며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역사를 기록하며
1부 순천만정원박람회의 기적: 시작에서 끝까지 7개월의 기록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의 비밀
노관규의 생태도시 실험, 대한민국을 흔들다
순천만정원박람회의 성과, 그리고 새로운 계획
2부 정원박람회, 시작에서 끝까지
개최 100일전 부터 10년후의 미래를 설계하다
D-100일, 킬러 콘텐츠 전략을 수립하다
세계적인 환경수도를 벤치마킹하다
노관규 시장의 오랜 꿈, ‘생태 수도’를 만나다
D-7일 “4월에는 순천하세요” 준비 박차
노관규 시장, 박람회 이후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개막식
가장 현실적인 기후위기 대응방안
D+23일, 200만 관람객 돌파
D+58일만에 400만 돌파한 〈흥행 비결〉
3만불 시대, 새로운 선진국으로 가는 ‘정원의 삶’모델 제시
정원 플래너로서의 노 작가의 총괄 지휘
한국형 디즈니랜드를 위한 미래 전략
“미래의 정원에 K-콘텐츠 심겠다”
국내 최초 위치추적 흑두루미, 순천만에 돌아왔다
214일간의 긴 여정, 순천의 기적
새만금과 다른 순천만 정원의 3가지 성공비결
‘3합’의 완벽한 조화, 지방 행정의 신모델
K-디즈니 조성 박차… 순천형 문화콘텐츠 생태계 만든다
3부 한국지방자치학회 특별세션
- 순천만정원박람회의 정책화와 시장의 리더쉽 평가
우리는 정원에 삽니다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전략은 어디서 오는가
생각이 지배당하는 나라가 선진국이 된 예는 없다
순천시 정원박람회 정책화와 노관규 시장 리더십
〈종합토론〉 순천만정원박람회의 성공 요인과 발전방향
4부 20년만에 다시 읽는 나의 자서전
- 국제정원박람회를 마치고, 순천만에 다시 서다
고졸 검사 출신으로 DJ 권유로 정치권에 입문하다
무소속 출신의 3선 순천시장의 정치철학과 행정의 비전
〈나는 민들레처럼 희망을 퍼트리고 싶다〉는 자서전을 출간한 이유
억장 무너지는 가슴아픈 이야기
순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의 비밀』은 정원박람회의 역동적인 세계를 종합적으로 조명합니다. 정원박람회를 구상하고 열정적으로 이끌어 온 노관규 시장의 인터뷰를 통해 성공의 비밀 열쇠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행사의 풍부한 역사를 추적하는 언론 기사 모음을 슬기롭게 결합했습니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개최되었던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조명된 노관규 시장의 리더십에 대한 학자들의 토론을 통해 사려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정원박람회를 새로운 높이로 이끈 시장의 자서전적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책 속에서
우리의 문화 감수성이 풍부한 여기에다 이 AI를 이용해서 단숨에 우리가 우리만의 정원을 창조해 냈듯, 전혀 다른 새로운 문화와 전혀 다른 새로운 정원을 창조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구상이에요.
--- p.28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가 이렇게 말했어요. “어리석은 사람은 서두르고 영리한 사람은 기다리지만 현명한 사람은 정원으로 간다”고 그랬거든요. 정원으로 왜 가느냐? 이것 때문에 하는 거예요. 생각하러. 그래서 요 정원에서 우리는 무언가를 앞으로 펼쳐줘야 돼요. 무엇을? 바로 인문적 지식과 철학적 눈높이를 높일 수 있는 뭔가를 앞으로 해야 된다는 거예요.
--- p.37
우리가 자연속의 구성원인데. 그래서 아픈 아들을 데리고 결국은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제가 고민했던 게 그거예요. 어디 가서 이 아들을 치유할 수 있는 기운을 얻게 할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었거든요. 그런 것들이 굉장히 자연을 보는, 공간을 보는 눈들을 길러지게 한 거죠. 저는 이걸 ‘생태’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 p.40
그래서 전봇대 282개를 뽑았어요. 그다음에 더 말할 것도 없이 놀라운 일이 벌어진 거예요. 지금은 현재까지 순천만에 흑두루미가 몇 마리가 와 있냐? 무려 7,500마리가 와 있어요. 전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흑두루미들의 50%가 순천만에 오는 거예요. 이게 그렇게 해서 지금의 순천만이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