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3
프롤로그 15
1부 나는 장애인이 아니라, 국민입니다
최창현 대표와 첫 만남 25
거대한 문턱 절벽 세상, 장애인 편의시설개선 운동 29
국가인권위의 진정활동 45
보건복지부 알몸시위의 영향 63
공무원과 관계소통 93
2부 벽을 넘어서 희망으로
보수와 진보의 벽을 넘어서 99
장애인 정책의 최근 관심사 111
최대표의 여러 정치적 생각들 134
3부 장애는 또 다른 도전이다
출생과 집안 분위기 147
수퍼맨의 꿈을 가진,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년 160
31살 청년, 세상 밖으로 처음 나오다 165
장애인 운동의 첫 시작, 밝은내일회 175
4부 끊임없는 도전, 집념의 화신
전동휠체어 운전 노하우 183
5,500km 북아메리카 대륙횡단의 지독한 도전 193
3,436km 일본열도 종단의 담대한 성과 200
28,000km 유럽, 중동 횡단, 기네스 세계기록의 대기적 206
교황님의 축복기도 217
기네스 전시관 설립배경 232
최창현 비례대표 예비후보 사용설명서 240
국민에게 부탁 말씀 248
에필로그 252
최창현 대표 활동 연대기 260
장애인도 대한민국 국민이자 주권자입니다.
장애인도 정의를 생각합니다.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할 줄 아는 국민이 되어야 합니다.
최창현 씨가 위대한 이유는 그가 진정으로 장애인들을 위해 몸소 움직여왔던 인권운동가이기 때문이다. 31세가 되어서야 집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그가 몸소 체험하고 경험한 사회는 장애인들에게 지극히 냉혹하고 살기 힘든 곳이었다.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 시설은 찾아보기 힘들고, 간단한 공공시설들은 이용조차 불가능했다. 휠체어는 들어갈 수 없는 건물의 턱, 그리고 정책적으로 아무런 지원조차 없는 국가의 냉담한 반응까지. 결국 이러한 사회를 바꾸고자 최창현 씨는 몸소 장애인 운동에 뛰어들었다. 건축업자들 앞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촉구하고, 정치인들의 집 앞까지 가서 밤샘 시위를 하기도 했다. 버스 탑승에 거부당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버스 타기 운동을 주도하였으며, 법과 제도 개선에 냉담한 보건복지부의 반응 때문에 알몸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 외에도 그가 장애인들을 위해 이룩한 것들은 이곳에 다 적을 수 없을 정도이다.
저의 언어는 행동입니다. 실천입니다.
저의 각종 횡단의 의미는 어떤 때는 ‘희망의 언어’이지만,
또 어떤 때는 ‘저항의 언어’이기도 합니다.
장애인들 또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며, 이들 또한 당연히 사람답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단지 수가 적고 보기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이들의 권리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장애인 인권운동의 역사는 곧 투쟁의 역사이기도 하며, 최창현 씨는 그 역사 한가운데에 존재해 있었다. 이제 그는 단순히 인권운동가를 넘어서 ‘정치’라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 장애인비례대표가 단순한 약자 구색 갖추기가 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비전과 함께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장애인으로 영입되어야 한다. 장애인 비례대표는 장애인계를 잘 알아야 하고, 전문성과 도덕성이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장애인복지의 노동정책·노령 장애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