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을 시작하기 전에 지켜야 할 규칙
내게 맞는 드로잉 도구 고르기
Lesson 1. 왜곡을 배우기 전에
그림을 왜 그릴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렇게 생기지 않았다
우리는 보이는 대로 그릴 수조차 없다
Lesson2. 투시도법과 소실점의 진짜 의미
그림 중심의 소실점, 그리는 사람(관찰자 중심의 소실점
소실점이 갖는 여러 가지 진짜 의미
Lesson3. 왜곡의 기본 원리
왜곡의 시작은 다수의 소실점
3차원 공간들의 방향 잡기
왜곡다운 왜곡에 들어가기 전에
Lesson4. 공간의 왜곡
공간 왜곡의 원리
공간 왜곡이 어려워지는 원인
투시도법의 중첩과 교란된 입체선의 방향5
소실점의 의미와 강약
Lesson5. 인물의 왜곡
인물 하나에 두세 개의 소실점
규칙이 없는 인물의 왜곡
인물이 있는 공간의 왜곡
Lesson6. 자유로운 왜곡과 왜곡의 쓰임
Lesson7. 같이 그려보는 드로잉의 왜곡
실습 예제1. 공간과 인물의 왜곡
실습 예제2. 인물을 중심으로 한 공간의 왜곡
실습 예제3. 군중이 있는 야외 공간의 왜곡
실습 예제4. 움직임을 강조하는 왜곡
마치며
“그림의 테크닉은 그림을 그리는 도구여야 합니다. 그림으로 무엇을 이야기할 건지, 왜 그림을 그리는지에 더 골몰하길 바랍니다.”
왜곡할 수 있는 머릿속 눈을 뜨는 것부터
왜곡된 선에 감정을 담아내는 것까지
실물과 똑같이 아니 비슷하게 그린 그림을 우리는 잘 그렸다고 말하긴 하지만 이는 그리는 이의 감정을 실은 멋진 그림은 아닌 것 같다. 우리가 알고 있는 멋진 그림, 예를 들어 고흐의 〈밤의 카페테라스〉, 조르지오 데 키리코의 〈거리의 우울과 신비〉,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을 보자. 삐뚤한 선, 어쩐지 조금은 불안한 구도, 감정이 담긴 색채 등 작품은 현실을 작가 자신만의 느낌으로‘왜곡’하고 있다. 이처럼 멋진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왜곡’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김효찬 작가는 우리가 그리려는 ‘눈앞의 세상’을 똑같이 그리려는 욕심을 버리라고 한다. 어차피 우리는 똑같이 그릴 수 없다. 그 이유는 비율, 좁은 시야, 각도의 문제 그리고 일하기 싫어하는 뇌 때문이다. 그렇다면 드로잉의 왜곡은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책에서는 학교 미술 시간에 배웠던 소실점과 투시도법을 소환한 후 소실점과 투시도법의 진짜 의미를 설명하며 왜곡 드로잉 레슨을 시작한다.
매일 같은 것만 그리는 당신, 드로잉이 재미없어졌다면
소실점을 ‘당신이 보고 있는 거기’로 옮겨보자
책은 왜곡의 기본 원리와 공간을 왜곡하면서 생기는 어려운 점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소실점의 강약, 인물의 왜곡까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이렇게 투시도법과 소실점을 충분히 이해한 후에는 드로잉에서는 이를 철저히 부정해야 한다며 그 방법을 풍부한 드로잉 예제를 통해 차근차근 설명한다.
예를 들어 골목길 그림의 소실점은 어디일까. 관성적으로 골목의 끝이 소실점이라고 생각했다면 감성을 담아 당신이 눈길을 주고 있는 바로 그곳으로 소실점을 이동해 보자. 골목길이 아니라 사랑하는 연인이나 아이의 얼굴이라면 어디에 소실점을 줘야 할까. 작가는 애정을 담은 대상에 소실점을 놓으면 의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