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백제 아포칼립스 1 : 백강과 기벌포는 어디인가?
저자 서동인
출판사 주류성
출판일 2023-12-18
정가 22,000원
ISBN 9788962465167
수량
글머리에 두는 저자의 말

1. 백강과 웅진강, 두 갈래 길로 공격한 당군의 전략

- 13만 당군 소야도로 건너오다
- 당군, 내주(萊州 성산(城山에서 서해 건너 동진(東進
- 당군 좌군은 당진 백강, 우군은 부여 웅진강으로 상륙
- ‘당평백제비’에도 당군 장수 좌군과 우군으로 편성되어 있어

2. 소정방의 우군, 사비도성을 함락하다

- 소정방, 7월 9일 아침 오름물때에 부여 반조원리로 상륙
- 당군, 9일 저녁 오름물때에 상륙작전 재개
- 부여 석성면 봉정리 일대 10리 벌판에 당군 주둔
- 금강 강바닥 깊어 백제 시대에는 고다진이 내륙항 역할
- 백제는 당군의 웅진강 침입을 예상하지 못했다!
- 한·중 양국의 기록에도 웅진강은 백강이 아니다
- 부여 세도면~석성면 일대 백제 시대 ‘웅진강구’

3. 역사상 세계 최대의 해전, 백강해전

- 당과 신라의 마지막 나당전쟁을 치른 곳도 백강·기벌포
- 부여 석성-세도 아래는 강이 아니라 바다

4. 백강은 어디인가?

- 백강과 사비하는 어떻게 다른가?
- 중국 기록엔 금강이 모두 ‘웅진강’으로 되어 있어
- 주류성은 북부의 성, 백강구는 서부 백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
- 백강(白江에 관한 종래의 여러 견해는 모두 허구
- 백강구는 당진 삽교천 하구 우강 강문리 일대!
- 기벌포는 소부리주 및 서천 지역에 없었다

5. 백강과 기벌포의 위치를 알려주는 증거들

- 어원적 의미로 본 기벌포와 백강의 위치는 ‘당진’
- 삽교천의 원래 이름은 ‘삽내’ 및 ‘삽살’
- ‘동진강=백강’ 및 ‘부안 기벌포 설’도 허구
- 전북 동진강이나 만경강은 백제의 백강이 아니다

6. 소정방과 당군의 웅진강 상륙 시간

- 바다 물때로 알아본 당군의 웅진강 상륙 시간
- 당군의 웅진강 상륙 시간은 7월 9일 오전 9시 전후
1 과학적 조석표(潮汐表로 보는 당군의 웅진강 상륙 시간
2 토정 이지함의 조수왕래법으로 보는 백제의 물때
3 사비성 함락과
‘한국 고대사의 비밀‘ 1360년 만에 풀었다!

백제인들의 구국운동 중심이었던 백강 및 기벌포와 주류성의 위치를 찾는 일은 백제사 복원에 중요한 핵심 사항이다. 백제 말기에 백제·왜·고구려 ‘남북’ 연합군이 신라·당 ‘동서’ 연합군을 상대로 최후의 결전을 벌인 백강(白江,=기벌포해전과 ‘부흥 백제’의 왕성이자 부흥 운동의 중심이었던 주류성에서의 패전은 삼국시대를 마감하는 신호탄이었다. 남북 및 동서 두 연합의 교차점(십자연합에서 발생한 대규모 충돌은 한국 고대사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660년 나당군에게 사비성이 함락되고, 의자왕과 지배층 대다수가 포로로 잡혀간 뒤로 3년여에 걸쳐 가열차게 진행된 백제인들의 구국운동은 백강해전 패배에 이어 주류성과 임존성이 함락됨으로써 허망하게 끝나고 말았지만, 특히 주류성과 임존성·가림성(성흥산성은 나라를 되살리려는 백제인들의 구국 의지와 항전 활동을 대표하는 장소였다. 그중에서도 주류성과 기벌포는 백제 부흥 운동에서 그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럼에도 백제가 나당군을 상대로 해전을 벌인 기벌포(백강와 주류성이 어디인지는 지금껏 아무도 모르고 있다.

자료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다양한 분야의 지식,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상상력과 추리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야가 고대사이다. 한국과 중국에 전하는 기본 자료만이라도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분석했더라면 그간의 부끄러운 결과는 면했을 것이다. 『구당서』·『신당서』와 같은 전쟁 당사자인 당唐의 1차 사료만이라도 제대로 들여다보고 이해했더라면 백강과 주류성을 적어도 충남 북부권에서 찾으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그런 기본적인 노력조차 없었기에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이 땅에 들어와서 내세운 전북 만경강 또는 동진강 백강설이나 전북 주류성설과 같은 엉터리 가설을 진작에 청산하지 못한 것이다. 백강(기벌포과 주류성이 지금의 금강 하류로부터 전북 지역 어딘가에 있었다는 일본인들의 주장은 허구이다. 그들의 허무맹랑한 주장을 맹종하여 그 안에서 허우적거리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