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저자의 말
귀기울이다 1: : 신림동, 신촌, 여의도
신림동 골목에서 피어난 유년 시절
할머니의 숟가락에 묻은 눈물의 의미
할머니의 오빠, 할머니의 세은이
일곱 살짜리의 심부름 길
목표는 반드시 이루고 1등은 반드시 지킨다
비교와 강제를 벗어나기 위한 ‘비올라 투쟁’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빅쇼’ 티켓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생각지도 못한 회신
미림여고 방송반 생활
미림분식 떡볶이
공군사관학교 진학을 포기
재수 생활 중에 찾아온 서태지라는 큰 위기(?
미성회와 발닷컴 동지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란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기회다
여의도 신입 증권맨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굿 타이밍, 스카우트 제의를 받다
정치 시민논객 데뷔
문재인 펀드 1호
첫 아이 은우와의 만남
시민공천관리위원으로
따뜻한 ‘자본’을 발견하다
시민단체 활동에서 찾은 열정과 보람
안진걸 소장, 고 이용마 기자와의 추억
‘촛불 의기투합’
벚꽃 선거
단 1도만 올라도 100도의 펄펄 끓는 물이다
귀기울이다 2: 청와대, 여의도
시작을 위한 결심, 굿바이 증권맨
민생경제연구소 출범
산재한 민생 현안
부정 타파를 위한 과감한 행보와 안진걸 소장의 배려
서울시당 청년정책특별위원장
극한 코로나19 극복기
코로나19 총선, 전략공천관리위원
청와대, 모든 것이 정확한 공간
청와대 ‘인싸’로 등극한 청년소통정책관
청와대 부대변인 생활
마지막 순방길 수행
영부인의 의미와 품격
대통령 배우자가 불러온 국가적 리스크
부대변인 활동을 끝으로 사직
‘아무것도 하지 않은 죄’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대위 대변인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반드시
지금 이 상황이 정상인가?
더욱 치열하게,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임세은식당’
민생경제연구소 활동
민생 칼럼
임세은식당이 개업했다
저자가 생각하는 식당은 배가 고플 때 언제든 쉽게 문을 열고 들어가 따뜻하게 배를 채우는 공간이다. 격식을 갖춰야 할 어려운 약속이 있을 때 예약하는 값비싼 레스토랑이 아니라, 가까운 이들과 편안한 대화를 나누며 함께하는 언제나 열려 있는 공간이다. 그 식당에서 사람들과 함께하자는 마음을 책에 담았다. 그러므로 언제든 문을 열고 들어와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고단한 매일의 삶, 마음과 허기를 따뜻한 밥 한술로 채우고 다시 내일을 열 힘을 얻는 곳. 임세은식당은 현재 영업 중이다.
‘임세은식당’은 기득권을 지키는 데 몰두하는 국회의원을 원하지 않는다. 무도한 정권과 권력 앞에서 움츠러드는 정치인을 바라지 않는다. ‘임세은식당’은 거침없이 당당하게 나아가는, 다양한 메뉴가 있는(민주주의, 민생경제, 정의, 법치, 오직 국민과 민생만 생각하는 당이다.
한 사람의 일생을 통해 들여다본 동시대의 풍경
책은 유년기와 학창 생활의 에피소드를 곁들인 작은 자전(自傳으로 시작한다. 성장기 전부를 보낸 지역과 소중한 인연들을 떠올리며 써 내려간 글은 한 사람의 인생을 전부 담으려는 값진 노력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이른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시절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세대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증권맨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저자는 실물경제의 현장에서 활동하며 경제 전문가로 자리 잡는다. 그때 대기업과 상위 계층에 소득과 자산이 집중이 되는 불평등과 양극화가 지속되는 모습, 서민 가계의 소비 여력은 갈수록 감소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 사회에 필요함을 절감한다.
그 무렵 저자는 우연히 시민단체 활동에 참여하게 되면서 현실의 이면에 어두운 사회에 한 줌 빛이 되는 따뜻한 경제가 존재함을 확인하게 됐다.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기에 현업에 종사하며 목격한 시장경제의 잔인한 실체는 이후 저자가 민생 경제를 위한 시민단체를 만들고 정치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