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사
Ⅰ. 사진자료
Ⅱ. 문서자료
제1장 서론
1. 연구 주제와 목적
2. 선행연구 검토
3. 연구 범위와 방법
제2장 효당의 생애와 활동
1. 출가와 해인사 3·1운동
2.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3. 해방 후 불교 사회활동
제3장 효당의 불교 활동과 국학적 교학 연구
1. 일본 유학과 불교 활동
2. 효당의 국학적 교학 연구
3. 불교계의 국학 연구와 활동
제4장 효당의 한국 차문화 정립과 국학적 ‘차살림살이’
1. 효당의 한국 차문화 정립을 위한 활동
2. 효당의 국학적 ‘차살림살이’와 차도관(茶道觀
제5장 결론
참고문헌
효당 최범술 연보
효당 최범술 저술 목록
ABSTRACT
원화(元和 채정복 박사 약력
해인사 『고려대장경』 국간판, 사간판을 모두 인경(印經
불교인으로서 효당은 일제강점기인 1937년 해인사 인경(印經, 목판을 인쇄해 책으로 만드는 작업 도감을 맡아 『고려대장경』 인경을 불교계의 동지들과 함께 6개월간 작업하여 11월에 완성했다. 이때 효당은 국간판(국가가 제작한 경판 대장경 외에 그동안 해인사 장경판고의 동서재에 방치되어 오던 사간판(지방관청이나 사찰에서 제작한 목판도 빠짐없이 인간(印刊하여 11,391판에 달하는 「해인사 사간 루판 목록(海印寺寺刊鏤板目錄」을 완성하였다. 이 사간판에서 국간판보다 훨씬 정교하고 우아한 요나라 대안본(大安本과 수창본(壽昌本이 발견되었고, 그때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원효대사의 『십문화쟁론(十門和諍論』 상권판 4쪽, 고려 『대각국사문집(大覺國師文集』 완질, 의상대사의 『백화도량발원문(白花道場發願文』 등이 발견되어 세상에 처음으로 알려졌다. 국간판 고려대장경이 한문으로 번역된 경전 중심으로 구성된 데 비해, 이들 사간판은 경전의 주석, 중국과 한국 승려들의 개인 찬술, 고승의 전기 어록, 불교 의례 등 다양한 전적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차(茶, 차도(茶道를 다시 일으킨 효당 최범술
우리나라에서 차를 좀 마신다는 사람들은 초의(艸衣 선사를 알고 있다. 초의 선사를 세상 사람들에게 알린 분이 바로 효당 최범술 스님이다. 그는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일반 대중에게는 거의 사장(死藏된 차 문화를 중흥하였다. 경남 사천 다솔사에서 차나무를 심어 차를 직접 만들고 한국 최초의 상업판 단행본인 『한국(韓國의 차도(茶道』를 저술하여 한국 차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국 차문화를 대중화시켰다.
특히 효당의 차도는 ‘남녀노소 어떠한 부류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차를 즐기고 차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차를 어떤 특정 장소, 특정 신분, 특정 형식 등 어떠한 경계를 두지 않고 차생활은 인간의 본능에 속하는 행위로서 누구나 평등하게 추구할 수 있는 권리의 범주에 속하며 차도(茶道에는 들어가거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