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오늘도 인생의 광야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1장 살며, 기도하며
최고의 선택
영원한 방문객
애송이
듣는 마음
두 날
말 한마디
신발장
경계에서 산 사람들
찬양의 속도
죽었다 깨어도
진정한 낙원
첫 나들이
엄니! 엄니!
곁에 선 사람들
대청소
작은 행복
누구에게 무엇이 되어
참전용사
화재사고
이방인의 시선으로
하나님의 동역자
책임지는 사람
가장 두려운 말
냉면 심방
복숭아 천사
긴 추석
그러려니
달빛 내려앉다
추수 감사절
김장
뻥튀기
갑작스러운 제안
불편한 사람? 불쌍한 사람!
안갯속에서
어머니의 미소
대설주의보
잠시 멈춤
어둠 속에 십자가
씨 뿌리는 사람들
지네의 습격
작은 그늘
물난리
콩 터는 소리
재난지원금
용납
아버지의 손
2장 살며, 사랑하며
채찍질
경운기 사고
깜빡 깜빡
가을, 농촌의 오후
아이들의 미소
민들레 홀씨 되어
붉은 십자가
맥심 커피
나의 마지막 목사
보고 싶은 얼굴
타산지석
떠나는 목사
특별한 낡음
고장 난 손
교회 담 밖으로
성탄 인사
호박 위로
손 썰매
뒷길
산길을 따라
무엇과 싸우는가
자녀는
온기
아지랑이
아름다움
경계
노인의 시간
시골 아낙의 영성
어른의 세월
농부
가는 시간
꿈만 같아요!
동행
보이지 않는 기준
마음이 닿다
인생
그대가 나에게 스승이다
상추 부자
너와 나
농약 치기
아이스크림
포기하지 말라!
한 마을, 두 교회 이야기(하나
한 마을, 두 교회 이야기(둘
함께 살다
새벽기도
3장 살며, 노래하며
함께 사는 것
시골목회
중점
갑작스런 이별
잠간의 위로
관해난수
세 번의 장례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
3년의 시간
바사삭
동물보다 사람이
사막
한 이유
나의 고향
등유 1드럼
탕자의 눈빛
까치밥
북극성
감추어진 비밀
이 추위가 지나고 나면
미스터 트롯
법과 마음
주 은혜임을
털 슬리
“젊으신 분이 왜 시골에 오셨습니까?”
“이곳에도 하나님은 계십니다!”
《살다 보면 알게 될 거야》는 이귀현 목사가 도시에서 벗어나 시골에서 목회활동을 하는 과정과 이로 인해 겪는 다양한 경험들을 담은 에세이다. 이 책은 상처가 많은 교회와 그 교회에서의 갈등을 해결해 가는 일련의 과정들을 솔직하게 그려 내며, 그 속에서 때로는 상처받고, 때로는 위로를 받는다.
기대하던 것과는 다른 시골의 일상,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다양한 모습의 막막함, 그리고 그 뒤에 숨겨져 있던 거대한 감정의 소용돌이는 절망으로 이끌었고, 그 돌파구로 저자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상한 감정을 정리하여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지 않기 위해, 때마다 부어 주시는 은혜와 돕는 손길, 동행하시는 흔적을 잊지 않고 돌아보기 위해. 그 기록들이 모여 어느새 시간에 새겨진 간증이 되고, 그 속에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기도 한다.
하루하루가 변함이 없이 일정한 시골 생활이지만 막상 살아 보니 일상 속에 수많은 보석이 박혀 있다는 사실이다. 성도들이 보석이고, 믿음으로 사는 일상이 보석이다. 하루하루 쌓여 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보석과 같은 은혜의 분량들을 찾아가고, 발견해 내는 것. 그것이 힘든 시골목회를 버티게 해 주는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혼자라면 감당할 수 없는 광야의 길을 가족과 성도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음이 ‘은혜’이고, ‘축복’이고, ‘사랑’이다. 오늘도 누군가 인생의 광야에서 방황하는 이들을 축복하며, 저자는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모든 것이 이 또한 사랑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