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음서는 “마리아들의 복음서”다
맥클러플린은 예수의 생애에 관한 성경의 네 가지 기록을 “마리아들의 복음서”라고 불러도 합당하다고 말한다. 사복음서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 베다니의 마리아,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의 증언을 보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증언은 예수의 잉태부터 부활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독교가 직면한 12가지 질문」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 저자는 사복음서에서 등장하는 여성들과 예수의 만남을 중심으로 예수의 성품과 능력, 그분의 진짜 모습을 전한다. 구체적인 사료와 근거로 변증하는 데 탁월한 저자의 논리와 따뜻하고 섬세한 글이 만나 여성의 눈에 비친 예수의 면모를 세밀하고 깊이 있게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