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프롤로그_ 내 작은 가방 속, 최소한의 미술 이야기
1부. 국내 전시
1장. 박수근, 기진한 하루에도 선함과 진실함은 늘 곁에 있습니다
“밀레와 같이 훌륭한 화가가 되게 해주세요.”
빨래터에서 만난 뮤즈
나의 지향, 미석(美石
내 특별한 작품의 주인공은 평범한 이들이다
결국엔 봄이 오지 않겠습니까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강원 양구군 박수근미술관
2장. 이쾌대, 사소한 선택이 파도가 되어올 때, 그래도 장밋빛 내 인생
내 행복의 한 페이지
“우리 내기해. 누가 하루 종일 그림 그리나”
나는 서양화를 그리는 한국인이다
여러분, 해방입니다
역사에서 지워져야만 했던 이
암흑 같았던 세월, 35년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대구 수성구 대구미술관
3장. 나혜석, 이 길의 끝에 기다리는 것이 낙원이기를!
누구의 발자국도 없는 길을 가는 것
그에게 보이는 인상주의 화풍
지워지는 조선 여성 최초의 서양 화가
미처 피지 못한 작약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경기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
4장. 이중섭, 황소처럼 굳건히 내 자리를 지키며
부잣집 막내 도련님의 유학길
불행 끝, 또 다른 불행의 시작
함께하면 그 어디든 낙원이리
조선의 화공, 조선의 소, 중섭의 소
“예술은 진실의 힘이 비바람을 이긴 기록이다”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5장. 천경자, 완벽한 타지에서 알게 된 내 슬픈 전설의 이야기
옥처럼 고운 삶을 살거나
독이 된 사람
내게 저주가 내린 걸까?
고독이 옅어지자 찾아온 슬럼프
꿈과 환상의 여인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2부. 해외 전시
1장. 르네 마그리트, 인생은 미스터리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닐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어떻게’보다는 ‘무엇’을 그릴지가 중요하다
인어…? 어인…?
자발적 아웃사이더
“일상적인 물건이 비명을 지르게 하기 위해서”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경기 양평 구하우스 미술관
2
‘우리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미술 이야기’
한 권으로 떠나는 명화 그리고 미술관 산책
한국 미술 시장이 어느 때보다 호황을 맞고 있다. 2021년 4월, 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기증한 인상파부터 동시대 미술까지 다룬 초일류 컬렉션, ‘이건희 컬렉션’의 영향이 크다고 하겠다. 이 작품들만 모아도 세계 10대 미술관을 버금가는 정도라고 하니, 이 이름에 이끌려 난생 처음 미술관을 찾았다는 이들도 속속 등장한다.
“이건희 컬렉션 전을 보려고 처음 오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멋진 미술관이 경기도에 있다는 사실이 경기도민으로서 자랑스럽네요.”- (경기도미술관 ‘사계’ 관람객의 관람 후기”
교과서에서만 보던 이중섭의 〈황소〉부터 화가가 세상을 등진 지 100년이 되어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최고 경매가를 기록하는 클로드 모네의 〈수련〉까지, 故 이건희 회장이 소장하던 세계적인 미술품은 국내 각지의 미술관과 박물관에 기증되었다. 이 말인즉슨 우리는 이제 비행기 표를 끊지 않고도 세계적인 미술품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다. 그저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발걸음을 옮기기에는 너무 아쉽지 않은가? 그래서 《홀리데이 인 뮤지엄》에는 세계적인 미술품을 만나기 전 우리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미술 이야기를 담았다.
방탄소년단 RM이 SNS에 인증사진을 올려 화제가 된 월북 화가 이쾌대부터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담았다는 박수근, 꿈과 환상의 여인 천경자부터 펜데믹 시대의 사랑법을 그린 화가로 유명한 르네 마그리트, 인상주의 화풍을 이끌어나간 클로드 모네, 2014 메종 마르지엘라 직물 패턴으로 활용할 정도로 트렌디했던 라울 뒤피 등 천재 화가 10인의 생애와 그들의 그림이 특별한 이유까지 상세히 다뤘다. 이건희 컬렉션으로 재조명된 명화, 근현대를 대표하는 10명의 화가들, 그리고 한국의 숨은 보석 같은 미술관 이야기를 《홀리데이 인 뮤지엄》 한 권으로 소개한다.
“마치 1대 1 밀착 해설을 듣는 듯한 느낌”
일상을 내려놓고 훌쩍 떠나고 싶은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