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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시가 머무는 교실 시와 노니는 교실 - 브로콜리숲 동시 교실 2
저자 박수경
출판사 브로콜리숲
출판일 2023-12-20
정가 15,000원
ISBN 9791189847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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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_어린이 시인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1부 시가 머무는 교실

1. 시 읽으며 자라요

어린이와 동심
동시를 읽을까? 어린이시를 읽을까?
국어 교과서 속 시 읽기

2. 시와 함께 머물러요

시가 머무는 교실 속으로
어린이 시인을 위한 책장
봄, 여름, 가을, 겨울 시 택배

2부 시와 노니는 교실

1. 시 읽기 좋은, 여기

마음이 머문 시
미션시파서블
우리가 꾸민 시 콘서트
알쏭달쏭 수수께끼 동시
한시N색 시 퍼즐

2. 시 쓰기 좋은, 지금

따라 쓰기 시
사진을 담은 시
너랑 나랑 릴레이 시
완성은 내가 한다! 시 조각
유강희 시인처럼 손바닥 동시

3. 시 동아리로 한해살이
어린이 시인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쓴 시와 노는 이야기

2014년부터 시작해 열 번째 시집을 엮었다. 홍기선생님과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처음 엮은이로 내 이름을 올리게 된 『내가 사는 낙』. “내가 없어도 선생님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말에 힘을 얻어 엮었던 『할머니가 된 피구공』. 선물처럼 찾아온 기회로 이 책에 겨울 이야기를 더해 다시 엮어낸 『어른들은 이상해』. 성주 중앙초등학교 사춘기 6학년 아이들의 학교, 학원, 집, 행복 이야기를 담아 낸 『세상은 돌림판』. 우리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겠다는 의미로 엮어 낸 『소소함을 담다』. 열 살 아이들의 시를 모아 엮은 『철들지 않은 나』. 구미오산초등학교로 전근와서 처음으로 전담을 하게 되었을 때 6학년 아이들과 함께 엮은 『열세 살 내 인생』. 코로나19로 시집을 제대로 출간하지 못하고 인쇄본에 만족해야 했던 『코로나19 종소리』. 도서출판 브로콜리숲과 인연이 되어 처음으로 인터넷 서점에 입점한 『우리만의 비밀기지』. 구미오산초등학교 마지막 해 4학년 아이들과 함께 엮은 『우리가 만든 또다른 행성』까지 모두10권이다. 10년 동안 아이들과 시를 썼다. 분명 시를 가르치기만 했는데 내 안에 배움이 가득 쌓인 것 같은 이 느낌은 무엇때문일까? 처음 3년은 아이들과 놀면서 시쓰기를 했다. 그때는 이미 잘 배운 아이들이어서 내가 가르칠 것이 없었다. 그 후에는 매번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시를 읽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자기 이야기를 맛깔나게 시로 쓰게 할까? 고민하면서 시 쓰기를 가르쳤다. 한 해 두 해가 지나면서 실패한 방법은 덜어내고 도움이 되었던 방법을 차곡차곡 모았다. 그렇게 10년을 보내는 동안 매년 만나는 어린이 시인들은 나에게 한 번도 뻔한 대답을 한 적이 없다. 당연히 이런 생각이었을 거야하고 시에 적힌 표현에 관해 물어보면‘우와’소리가 절로 나는 멋진 대답을 하니 계속 쓸 수밖에 없었다. 선생님이 그만 시에 빠져 뭘 할 때마다 시로 써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