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는 건 정말 재밌는 일이야!
떨릴 때는 그냥 떨면 돼.
처음에는 누구나 떨리거든.(본문 중
책을 펼치자마자 온몸이 덜덜덜 떨리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아이는 과연 어떠한 결정을 하게 될까요? 페이지를 넘길수록 우리가 생각한 것과 다른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온몸이 덜덜덜 떨리는 무서운 상황이 아닌 신비롭고 신나서 떨리는 상황이 그려져요. 아이도 우리에게 말해요. 덜덜덜 떨리는 것은 무섭고 두려운 것이 아니라고요. 떨릴 때는 그냥 떨면 되고, 떨리는 건 재미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생각의 전환을 하게 하는 그림책
‘덜덜덜’ 떠는 모습을 생각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무서운 놀이 기구를 타기 전의 떨리는 모습. 아주 높은 곳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며 덜덜덜 떠는 모습. 공포 영화를 보거나 귀신 이야기를 들을 때 귀를 막으며 떠는 모습 등 두렵고 무서워서 떨고 있는 모습이 떠오르지 않나요?
표지를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의 덜덜덜 떨리는 모습 그대로입니다. 아마도 공포스럽거나 무서운 상황을 겪는 아이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겠지요. 하지만 <덜덜덜>은 그런 생각을 깨 버리는 책이에요. 기발하고 풍부한 작가의 상상력을 따라가다 보면 즐겁고 신나는 ‘덜덜덜’을 경험하게 됩니다. 편견과 고정관념이 점차 사라지며 어? 오? 아!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그림책입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