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아무도 들려주지 않는 서울문화 이야기
저자 김영조
출판사 얼레빗
출판일 2013-03-06
정가 16,000원
ISBN 9788996459354
수량
머리말

제1장. 서울문화 들어가기

1. 비틀즈만 있나? 조선엔 밀리언셀러 임방울이 있었다 _ 16
2. 고흐만 있나? 조선엔 자신의 눈을 찌른 최북이 있다 _ 18 3.
박지원의 열하일기, 세계 최고의 여행기 _ 20
4. 조선의 책들 음식디미방, 규합총서, 오주연문장전산고 _ 22

제2장. 한양궁궐과 서울성곽 이야기
1. 동전던지기로 결정한 한양으로의 천도 _ 28 2.
경복궁과 풍수지리 _ 32 3.
경복궁과 자금성 견주기 _ 36 4.
일제의 철저한 궁궐 파괴 _ 42
5. 4대문과 4소문 _ 45
6. 서울 한양도성, 축성과 복원 _ 54

제3장. 궁궐에서 일어난 일 - 세종대왕의 비밀 프로젝트
1. <훈민정음>은 세종임금의 백성 사랑이 만든 작품 _ 61
2. 한글은 과학과 철학이 어우러진 글자 _ 64
3. 외국 언어학자들도 극찬하는 한글 _ 66
4. 세종임금은 명나라에 지성으로 사대했다(? _ 69
5. 훈민정음을 창제하기 위한 비밀 프로젝트 _ 73
6. 시각장애인에게 벼슬을 준 세종, 500년 뒤를 내다보다 _ 76
7. 훈민정음 창제에 관한 오해 _ 80
8. 토박이말의 아름다움 _ 83

제4장. 속살까지 뒤집어 보는 재미있는 한양 풍속
1. 종로 거리에서 보쌈당한 선비 이야기 _ 96
2. 옛 추억이 서린 종로 피맛골 _ 98
3. 동대문 밖 청백리집 우산각을 아시나요? _ 100
4. 남자의 질투, 여자를 죽여 청계천에 버리다 _ 102
5. 삼청동 고갯길‘ 맹현’, 맹사성이 다니던 길 _ 104
6. 종로 관훈동 ‘죽동궁’의 귀신 굿은 명온공주 남편과 유래 _ 106
7. 단종비 정순왕후의 정업원과 금남시장 _ 108
8. 성균관 선비와 종의 딸 사랑이 서린 곳, 정고개 _ 110
9. 재산 대신 복첩을 물려주었던 종로 육의전 상인들 _ 112
10. 조선시대 탐관오리를 공개처형했던 종로 혜정교 _ 114

제5장. 한양의 역사적인 공간
1. 임금이 하늘에
우리 국민치고 웬만하면 세기의 성악가 파바로티와 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즈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120만 장의 판소리 음반을 판 임방울 명창을 아는 이는 드물다. 또 자신의 귀를 자른 서양화가 반 고흐를 모두가 안다. 그러나 조선시대 자신의 눈을 찌른 자존심의 화가 최북을 아는 이는 역시 별로 없다. 그뿐만 아니다. 조선 최고의 작가 박지원이 쓴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를 읽어 본 이도 거의 없다.

그러고도 우리가 한국인이라 할 수 있을까? 또 서울 송파구에 살면서도 송파산대놀이를 모르며, 광화문에 근무하면서도 광화문 우체국 앞에 있는 혜정교라는 다리와 그 혜정교에서 있었던 탐관오리 처형의 “팽형”을 알지 못한다. 그러고도 서울시민이라 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걸 모른다 해도 모르는 사람들의 탓이 아님을 어찌하랴.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한국문화, 서울문화를 일반인이 모르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래서 서울시민을 서울시민답게 아니, 한국인을 한국인답게 도와주려는 책이 나왔다. 서울의 풍속은 물론 역사적 사실이 숨겨진 문화유적, 그리고 500년 수도로서의 한양의 축성과 궁궐이야기를 비롯하여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과 세종의 비밀프로젝트 이야기, 송파산대놀이와 추임새문화, 옛그림을 제대로 보기 위한 기본상식, 궁궐음식과 백성음식, 조선왕조실록과 포쇄별감 같은 한양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 등이 흥미진진하게 들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사람들이 즐겼던 9대명절은 물론 현대인에게도 의미가 있는 24절기까지 다루어 배달겨레로서의 기본을 갖추어주는 상식을 담았다.

그에 더하여 이 책의 장점은 누구나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맛깔스러운 문체가 빛난다는 것이다. 그동안 아무도 들려주지 않아 답답했던 한국문화 아니 서울문화를 이 책을 통해서 통쾌하게 그리고 재미나게 알아나가는 쾌감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책 속에서

예전엔 음반 백만 장을 판 가수들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십만 장 팔기도 어렵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