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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회적경제로 사회복지 하기 : 사회복지사는 왜 사회적경제를 공부하는가? (양장
저자 김상신, 김성기, 김연아, 박동옥, 박명혜, 박용수, 박정환, 백정연, 송선영, 심옥빈, 우세옥, 이영환, 정원오, 황인매
출판사 한울아카데미
출판일 2024-01-19
정가 29,800원
ISBN 978894607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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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사회복지사의 사회적경제 공부 (이영환

1부 사회복지와 사회적경제
1장 한국의 사회적경제와 복지국가운동 (이영환
2장 사회적경제와 정책: 사회혁신, 민주주의,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김연아
3장 노동통합사회적기업과 근로연계복지 (송선영
4장 사회적경제와 사회적 자본 (정원오
5장 사회서비스와 사회적경제의 조우: 당사자성을 중심으로 (황인매

2부 사회적경제로 사회복지 하기
6장 자활사업과 사회적경제: 사회복지의 꽃 자활사업은 사회적경제로 피어난다 (박동옥
7장 장애인복지를 실천하는 사회적경제조직 (백정연
8장 아동돌봄, 사회적경제로 만나다 (심옥빈
9장 건강을 살피고 이웃을 만나고 마을을 돌본다: 자기돌봄, 서로돌봄, 마을돌봄 (우세옥
10장 도시재생과 마을복지, 사회적경제로 만나다 (김상신
11장 사회적경제로 이루는 지역사회복지: 서울 광진지역을 중심으로 (박용수
12장 사회복지에서 사회적 금융으로 기름칠하기 (박정환
13장 현장과 정책을 잇는 현실정치: 부천 사회적경제 사례 (박명혜
14장 디지털 사회혁신과 사회복지 실천: 에이블 테크 소셜벤처 사례 (김성기
한국 사회는 빈곤과 양극화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이 질문으로 사회적경제운동이 시작되었다

2007년 한국 최초의 사회적경제 관련 입법인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될 무렵, 성공회대학교는 시민사회복지대학원에 ‘자활과 사회적기업 전공’을 개설했다. 대학원 정규 과정으로 개설된 국내 최초의 사회적경제 관련 교육과정으로 당시 해당 분야에서 선구적 역할을 해오던 대한성공회 김홍일 신부와 한신대학교 이인재 교수, 보건사회연구원 노대명 박사가 자문도 하고 강의에도 참여했다. 사회적경제운동은 1998년 경제위기를 계기로 새롭게 발견된 한국 사회의 빈곤과 양극화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 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사회복지의 문제로 인식되었다.

학과 개설과 함께 (주현대제철 사회공헌사업의 도움을 받아 ‘사회적기업 현장연구자 육성 장학사업’이 10여 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현장의 경험을 학문적인 연구와 결합하자는 의도를 가진 기획이었다. 이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대학 내에 사회적기업연구센터가 설립되었고, 한겨레신문사와 의료생협연합, 주거복지연대와 같은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각종 교육사업이 진행되었고, 대학원생들을 위한 국내외 연수사업이 진행되었다. 특히 해외 연수사업은 영국, 일본, 인도, 프랑스, 독일, 캐나다, 미국, 네팔, 베트남을 무대로 사회적경제와 사회복지가 어떻게 결합하는지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였다.

‘서로를 만만하지 않은 사람으로’ 존중하는 것이야말로사회복지와 사회적경제를 관통하는 핵심 정신이다

사회적경제운동은 빈곤과 자활 영역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돌봄과 육아라는 사회서비스 영역으로 진출했고, 노인, 아동, 장애인, 여성, 청년, 지역사회 개발, 문화와 같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사회적경제와 사회복지가 중첩되는 영역이 늘어났다. 사회복지사들이 기존의 사회복지기관을 넘어서 협동조합을 결성해 사회복지 관련 사업을 창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사회복지기관과 사회적경제 단체가 사업 수주와 기관 위탁에서 경쟁 관계를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