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1센티미터씩 가는 양 택시
서둘지 말고 천천히, 나만의 속도로 가 보자.
국제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토네 사토에 작가의 신간 그림책입니다. 섬세한 그림과 아름다운 색감으로 토끼들의 일상과 사계절 풍경을 그렸습니다. 책 속 그림들은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토끼들이 시간을 보내는 장면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치유되는 것이 느껴집니다. 일상을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 독자들에게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나답게 자신의 속도로 가 보자고 말합니다. 잠깐 멈춰 서거나 먼 길을 돌아가더라도 괜찮습니다. 순간순간의 멋진 한때가 있으니까요.
표지에는 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시계의 숫자들은 제각각 다른 위치에 있습니다. 시간에 쫓기며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빨리빨리, 바쁘게 살아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내가 열심히 하고 싶은 것, 쉬고 싶은 마음, 나만의 속도를 찾는 것, 서둘지 말고 천천히 가도 괜찮다고 말해 주는 힐링 그림책입니다. 어른보다 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과 하루 중에 가장 멋진 순간은 언제였는지 물어보고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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