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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십에 읽는 주역 : 팔자, 운세, 인생을 바꾸는 3,000년의 지혜
저자 강기진
출판사 유노북스
출판일 2023-10-31
정가 17,000원
ISBN 97911923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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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머리에 바꿔야 할 것은 미래가 아니라 과거다

제1장 하늘이 나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 _오십의 운명
운이란 좋고 나쁨이 없다 / 운
목적을 예정대로 달성하는 힘
1,000년 사는 나무와 100년 사는 사람이 치르는 대가

길흉을 만나야 대업을 이룬다 / 길흉
천지 창조 삼라만상,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가
사과는 서리를 견뎌야 맛이 들고 쇠는 불질을 견뎌야 단단해지듯

가고자 하는 바가 분명해야 하늘도 돕는다 / 운명
어울리되 휩쓸리지 말고 즐기되 우려하지 마라
운에 끌려다니지 않으면 운명을 끌고 다닐 수 있다

모두가 각자 인생의 일등이다 / 팔자
마음의 심연에 자리한 두 가지
하늘의 의도를 알면 팔자의 방향이 보인다

도망치기 때문에 팔자가 꼬인다 / 기인
산다는 것은 고통이지만 고통이 살아 있게 만든다
나의 길은 나만 걸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살아라

결국 자기 생긴 대로 사는 법이다 / 기질
동무 이제마가 정리한 기질과 마음 건강
나를 모르면 길을 잃고 나를 알면 제 길을 간다

성실하게 궁리하되 집착하지 마라 / 낙천
끊임없이 비우고자 하면 끊임없이 채워질 것이다
내 인생을 펼치려면 계속해서 부딪혀야 한다

오십은 용이 비로소 하늘에 오를 때다 / 오십
기어다니는 삶에서 날아다니는 삶으로
황금기이자 절정기의 오십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

제2장 불변은 만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_오십의 성찰
넘치는 마음은 반드시 후회를 부른다 / 과욕
오십 대를 위험에 빠트리는 단 한 가지
멈춰야 할 때 멈출 수 있어야 한다

음과 양이 순환해야 좋은 일들이 이어진다 / 리듬
세상 만물을 지배하는 춘하추동의 섭리
전반생은 외면이 자라고 후반생은 내면이 자란다

육체에는 죽음이 필요하고 영혼에는 기억이 필요하다 / 인생
생명에게 육체의 죽음이 필요한 이유
나의 육체는 떠나도 영혼은 영원히 남는다

나는 무엇 하러 여기에 왔나? / 의의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
하늘과 땅의 중간자, 사
용처럼 하늘을 날아올라야 하는
오십에게 필요한 3,000년의 지혜
3,000년을 내려온 《주역》은 사람의 나이 오십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라고 전한다. 오십부터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비로소 진정한 나로 살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십 대는 미숙했고, 삼사십 대의 삶은 너무 치열했다. 젊은 시절에는 운과 팔자에 치여 엉겁결에 살고 열병을 앓기 마련이다. 절대적인 시간 동안 경험과 안목을 축적하면서 운에 휩쓸리지 않게 될 때가 바로 오십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오십이 되어도 힘들다. 여태까지는 무엇이든 노력해서 이룰 수 있었던 반면 이제는 사람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사회에서는 지금 자신의 위치보다 더 오르는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배우자, 자녀, 친구, 동료와의 관계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나빠지는 건강도 인력으로 어찌 할 수 없다. 그래서 ‘오십 년을 이렇게 살아왔는데 뭘 바라겠나’ 하는 심정으로 무기력해지고, 갑자기 방향을 잃는 바람에 근심하며 ‘내 팔자야’ 타령을 하기 쉽다.

삶과 세상에 대한 하늘의 계시를 전하는 《주역》에 따르면, 황금기인 오십에는 이런 불안과 걱정이 함께 찾아온다. 오십은 “양 기운이 다섯에 이르니, 용이 비로소 하늘에 오를 때[九五 飛龍在天(구오 비룡재천]”인 만큼 인생의 절정기이자 전환기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힘이 빠지는 초목처럼 오십 또한 황금기인 동시에 불안기인 것은 자연의 이치와 같다. 이 시기에 꺾이지 않고 용처럼 하늘을 훨훨 날아오르기 위한 지혜가 필요하다. 오십에 반드시 《주역》을 만나야 하는 이유다.

팔자, 운세, 인생을 바꾸는
최고의 경전 《주역》 25수
최고의 경전으로 대우받는 《주역》은 하늘의 계시이자 세상 만물의 법칙을 담고 있다. 주인공인 군자가 인생 여행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길은 64가지가 있고, 이를 답파하면 새로운 도를 터득할 수 있다. 곧 터득해야 하는 도에도 64가지가 있는 것이다. 이런 도가 담긴 《주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