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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껌딱지 코딱지 - 리틀씨앤톡 그림책 42 (양장
저자 장지혜
출판사 리틀씨앤톡
출판일 2024-01-15
정가 14,000원
ISBN 978896098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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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괴물 잡으러 갈까?

껌딱지와 코딱지는 유치원에 마지막까지 남아 엄마와 할머니를 기다려요. 껌딱지는 불안해서인지 눈물이 납니다. 훌쩍거리는 껌딱지에게 코딱지가 말을 걸어요. “우리 괴물 잡으러 갈까?” 그러면서 막대사탕을 건넵니다. 할머니가 심심하거나 무서울 때 먹으라고 주신 거래요. 사탕을 입에 넣자 이상한 맛이 났어요. 사탕은 솜사탕처럼 점점 부풀더니 껌딱지와 코딱지를 매달고서 하늘 높이 솟았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타고 높이 높이 올라가던 두 아이는 먼지 괴물과 마주쳤어요. 마을을 다 덮을 정도로 몸집이 큰 괴물이었어요. 그 괴물을 뒤쫓아 보니 어느덧 병원이었어요.
창문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자, 거긴 콜록거리는 사람들이 한가득이었어요. 그중에는 환자들을 돌보느라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껌딱지의 엄마도 보였지요. 코딱지의 할머니는 초조한 얼굴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먼지 괴물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기침을 하는 모양이에요. 코딱지는 괘씸한 먼지 괴물을 물리치고 싶었어요. 코딱지를 파서 먼지 괴물을 향해 날렸지요. 하지만 먼지 괴물은 몸을 비틀기만 할 뿐, 사라지지 않았어요.
이때 껌딱지가 한 가지 꾀를 냅니다. 껌딱지와 코딱지는 먼지 괴물을 어떻게 물리칠 수 있을까요? 두 친구는 무사히 엄마와 할머니를 만날 수 있을까요?

우리도 엄마와 할머니를 도울 수 있어요

『껌딱지 코딱지』에는 유치원에 마지막까지 남은 두 아이가 등장합니다. 일하는 부모, 바쁘거나 몸이 편찮으신 조부모가 제때 아이들을 찾으러 가지 못할 때가 있을 거예요. 그럴 때마다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하지요. 아이들도 데리러 와 주는 사람이 늦으면 불안해서 울음을 터뜨릴 때가 있습니다.
껌딱지도 처음에는 울었지만, 코딱지가 준 사탕을 먹고 금세 용기를 내 모험을 함께해요.
먼지 괴물을 따라가다가, 엄마와 할머니가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보게 됩니다. 엄마가 데리러와 주지 않는다고 울던 껌딱지는 이제 엄마와 할머니를 괴롭히는 먼지 괴물을 물리치는 데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