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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가르침의 재발견
저자 거트 비에스타
출판사 다봄교육
출판일 2024-01-19
정가 16,800원
ISBN 9791192148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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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말
· 프롤로그 가르침, 재발견과 회복의 필요성

① 교육의 과업은 무엇인가?
② 학습에서 가르침 해방하기
③ 가르침의 재발견
④ ‘무지한 스승’에 속지 않기
⑤ 불가능한 것을 요청하기 : 불화로서의 가르침

· 에필로그 가르침을 교육에 되돌려 놓기
· 역자 후기
· 참고 문헌
· 색인
교육의 목표는 무엇일까부터 고민
학습에서 가르침 해방하기

교육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 다시 말해 교육자로서 교사가 할 일은 무엇일까? 비에스타는 다른 인간의 ‘성숙한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것, 혹은 세계 속에 성숙한 방식으로 존재하고 싶은 바람과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교육과 교육자의 주된 과업이라고 답한다. 그는 ‘성숙’이라는 개념을 발달 용어가 아닌 존재론적 용어로 보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교육에 관한 이러한 접근이 어떤 이유로 유의미할 수 있는지, 교사들에게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중단, 유예, 지속, 그리고 권력의 관계를 권위의 관계로 변형하는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보여준다.
‘가르침의 재발견’을 위한 핵심 질문은 가르침과 학습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 비에스타는 가르침과 학습의 관계가 필연적인 관계가 아니고 늘 바람직한 관계도 아니라고 본다. 가르침을 학습의 원인으로 간주하지 않고, 가르침의 목표가 반드시 학습을 초래하는 데 있다는 생각에서도 벗어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르침이 의도하는 것이 학습이 아니라면 무엇일까? 그는 가르침과 학습의 관계를 다루는 문헌을 탐구하고 학생들의 학습을 중단시킨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학습 없이도 교육이 의미 있게 진행될 수 있으며 가르침에는 학습 이상의 것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통제로서의 가르침을 비판한다면, 그 해결책은?
교사의 ‘권위’와 학생의 ‘자유’를 어떻게 볼 것인가

지난 20여 년간 발행된 가르침에 관한 수많은 연구 출판물과 정책 문서들을 살펴보면 소위 전통적인 가르침, 즉 교사는 말하고 학생은 듣고 수동적으로 정보를 수용하는 식의 교육 시연은 나쁘고 낡은 것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반면 학생들의 학습을 촉진하는 것에 강조점을 두는 방식은 뭔가 더 현대적이고 좋고 바람직하고 미래적인 교육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기술 기반 교육 형태인 TED,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s, 그리고 수많은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강의가 넘쳐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