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Chapter1 대한민국은 낭떠러지로 폭주 중
: 왜 로컬리즘인가?
인구해법의 비기, 로컬리즘
인구재앙 무심사회, ESG의 급부상
자치의 힘은 강력한 당사자성으로부터
청년몰의 쓰라린 교훈
지역복원의 뉴 노멀, 넥스트 사회적경제
큰물 넣어도 반짝 효과뿐, 새는 바가지론
명문도시 교토의 파산 위기
전국 각지의 지역복원 사업, 왜 성과가 없을까
지방 소멸 극복 화두, 지역 기반의 로컬리즘
Chapter2 로컬의 어벤저스, 청년·바보·외지인
: 누가 할 것인가?
행정이 빠질수록 성공한다?
왜 지역주민의 전원 참여인가
자본주의 대안 모델 ,인본주의 로컬리즘
지역복원은 전원 주연의 대하드라마
로컬을 구할 청년, 바보, 외지인
3대 인적 자원은 착화제, 지역주민은 석탄
방관과 애정 사이, 관계인구로 소멸 방어
전문가의 함정에서 지역가의 엔진으로
폐쇄적 유착에서 새로운 민관협치로
행정민간에 정통한 슈퍼 공무원의 힘
로컬리즘 플랫폼으로서 마을만들기회사
Chapter3 ‘한방에 신화’ 깨부수기
: 무엇을 할 것인가?
로컬리즘의 기본자세, 긴 호흡과 작은 수단
알을 낳기 위한 조건, 먹이와 둥지
인구혁신의 공통 조건, 학교 재건
학교의 재구성, 로컬리즘은 자치교육으로부터
과격한 청년 인구 감소, 지방대학의 살길은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약일까 독일까
200미터 넘어 400미터로, 로컬리즘 실행 퍼즐
풀뿌리 지역자원, 약한 여럿의 강한 경제
본격화된 로컬 경쟁, 고향사랑기부와 지방금융
지역재생 마중물, 양수겸장의 금융카드
Chapter4 지역주식회사 CEO가 되어라
: 어떻게 할 것인가?
성공모델은 정답 아닌 가이드라인
로컬리즘의 역설,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것의 힘
지역복원의 참신한 아이디어 찾는 법
지속가능한 경쟁력, 돈 잘 버는 지역활성화
지역복원은 경영 마인드로
뉴 노멀 유력 후보, 인구+ESG=로컬리즘
기업도시의 노림수, 영리와 지역의 상생모델
지역복원의
행복한 지역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인구 충격을 혁신의 기회로 바꾸는 방법! ★
★ 강하고 효과적인 로컬리즘 실행 퍼즐! ★
현 정부는 당면하고 시급한 과제로 연금, 노동, 교육 분야를 선정했다. 그간 산적한 문제가 언제 폭발할지 모른다는 의미에서다. 그런데 이 세 분야를 가로지르는 진짜 문제에 대해서는 안타깝게도 아직 체감도가 낮다. 바로 인구문제다.
후속 세대의 부재는 건강한 사회 구조와 지속성을 망가뜨린다. 결국 내 연금이 깎이고, 내 노동 여건이 왜곡되고, 내가 사는 지방도시가 붕괴된다. 인구문제는 이렇듯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망가뜨리지만 바로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또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착각으로 외면되곤 한다.
20년간 380조를 퍼부었지만...
대한민국은 낭떠러지로 폭주 중
2022년 출산율 0.78은 충격적 수치다. 나라 밖에서는 가장 먼저 소멸할 국가로 주저 없이 한국을 꼽는다. 북핵보다 더 무섭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세계 그 어느 나라도 가 보지 못한 미증유의 세계, 보다 정확히는 낭떠러지를 향해 달려가는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지난 20년간 인구 대책에 380조라는 천문학적 예산이 쏟아부어졌다. 현 상황을 보건대, 그 많은 예산 투입과 갖은 노력들은 처참하게 실패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중앙정부도 지방정부도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니 ‘효과 없음’으로 판명난 대책과 방법들이 포장만 조금 바꿔 또다시 반복된다. 해본 것을 하는 게 편하고 책임에서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관성, 고정관념, 보신주의가 만든 악순환의 트랩에 갇힌 셈이다.
먹이가 없어서 서울에 왔더니,
둥지가 없어서 알을 낳지 못한다?
인구문제의 핵심은 도농격차!
인구소멸은 전 국가적, 전방위적 문제이지만 늘 그렇듯 약한 고리에서부터 문제를 일으킨다. 수도권보다는 지방, 그것도 농산어촌에 가장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다. 좋은 학교, 좋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향하는 청년들에겐 아무 잘못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