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환대의 사도행전 : 고치고 살리고 넘어서는 복음, 사도행전 9-14장 - LIVE 성경강해
저자 박대영
출판사 선율
출판일 2023-12-15
정가 20,000원
ISBN 9791188887224
수량

서문

결박하는 자에서 결박당하는 자로 | 9:1-19a
고장난 욕망의 계기판, 무한 질주 인생·살기 가득한 사울의 질주·예수님이 멈춘 사울의 질주·사울을 사명의 길로 안내하는 아나니아·나가는 말·기도

박해자에서 사명자로 | 9:19b-31
사울의 혁명적 전환·사울, 다메섹에서 사역하다·피신하는 사울·사울, 예루살렘에 가다·사울, 다소로 가다·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사역의 결론·나가는 말·기도

고치고 살리고 넘어서는 복음 | 9:32-43
복음은 생명의 소식·사도행전, 생명과 부흥의 책·이제 또 다음 단계로·베드로를 통한 생명의 복음의 역사·나가는 말·기도

고넬료의 환상과 베드로의 환상 | 10:1-23a
깨지고 뒤집히고 넓어지고 깊어지는 신앙·고넬료의 환상·베드로의 환상·욥바로 가는 베드로·나가는 말·기도

베드로의 환대, 고넬료의 환대, 성령님의 환대 | 10:23b-48
구원과 선교, 환대의 사랑·고넬료의 환대·베드로의 환대·성령님의 환대·나가는 말·기도

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 11:1-30
나의 최선, 하나님의 최선·베드로의 증언과 예루살렘 교회의 승인·안디옥 교회의 태동·나가는 말·기도

주의 사자의 구원과 심판 | 12:1-25
끝없이 변하는 삶, 그러나 의미를 형성하는 삶·선교사들을 준비하는 예루살렘 박해·헤롯의 박해, 야고보의 순교와 베드로의 투옥·교회의 기도·주의 사자를 통한 베드로 구원·베드로와 기도하던 교회의 만남·파수꾼의 죽음·헤롯의 교만과 주의 사자를 통한 죽음·하나님의 말씀의 흥왕함과 바나바와 바울의 안디옥 귀환·나가는 말·기도

성령에 민감한 선교적 교회 | 13:1-3
안디옥 교회, 이상적인 교회?·다양한 지도자들·교회의 소통 방식·성령의 음성에 민감한 교회·순종하는 공동체·나가는 말·기도

땅끝을 향한 여정의 시작 | 13:4-12
우리를 배려한 하나님의 속도·성령이 보내신 선교·유대인의 회당에서 시작하다·살라미에서 바보까지·서기와 바울과 바 예수·바
환대, 교회의 정체성

내 것으로 어려운 이들에게 시혜를 베푸는 ‘구제’ 정도가 사도행전의 초대교회를 일구었던 ‘환대’라 할 수 없다. 사도행전의 환대는 나그네에게 묵을 곳을 마련해 주는 정도의 일시적이고 한정적인 모습은 아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고 살아온 이야기가 다르고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을 오래 참고 기다리면서 우리 몫의 ‘자리’에 그들의 ‘얼굴’을 기꺼이 내어주기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그래서 낯선 타인이 나와 우리 공동체에 적응하기를 요구하거나 순응하기를 기대하는 대신 나와 우리가 깊어지고 넓어져서 낯선 그들에게 자리와 얼굴을 내어줬다. 그것이 예수님이 자신을 저주하던 사울에게 보여준 환대였고 초대교회 성도들이 이방인들에게 기꺼이 보여준 예수님의 환대였다. 이렇게 초대교회의 정체성은 환대의 공동체였다. 이 책은 예수님이 바울에게 보여준 환대, 베드로가 룻다의 애니아와 욥바의 다비다와 무두장이에게 보여준 환대, 도저히 함께 할 수 없었던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인의 공동체가 된 베드로와 바울의 환대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그래서 초대교회의 환대는 어떤 덕목이 아니라 그리스도인 공동체, 교회의 정체성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도행전, 선교와 환대의 책

사도행전은 예루살렘에서 시작해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까지, 팔레스타인 모든 땅뿐만 아니라 땅끝에 이르기까지 죄인들을 용서하고 주님의 나라로 부르는 복음의 역사가 담겨있다. 그래서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으로 하늘 보좌 우편에 앉아 하나님 나라를 통치하시는 예수님께서 보내주신 성령으로 충만한 사도들이 교회를 세우고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선교의 책이다. 특별히 이 책에서 저자는 사도행전의 선교가 놀라운 하나님의 환대 사건을 통하여 이루어졌다는 것에 주목한다. 사도행전 10장에서 유대인의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 베드로는 예루살렘 교회의 상식과는 다르게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를 환대한다. 이렇게 이방인을 환대한 베드로는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이방인을 위한 선교사로 지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