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에 평등한 것들 / 뇌의 배신 / 세상은 부메랑 / 동서양의 사랑 이야기 / 팜 파탈 루살로메 / 절세가인 왕소군 / 해리어트 테일러 부인 / 자유론의 위대함 / 자유론의 위대함 II / 네 알겠습니다 / 주연보다 중요한 조연 / 있을 때 잘해 / 세 손가락의 비밀 / 엄마 차 타고 오면 무조건 불합격 / 주인으로 살 것인가 주인공으로 살 것인가? / 신의 한 수 / 245:255 / 포카라 / 황금 소금 지금 / 명상의 생활화 / 도둑에서 시체로 / 가화만사성 / 계몽 자유 인권 환경 / 의치한약수 / 하루 일과 중 가장 작은 일에 몰두하라 / 공과격 / 우리 모두의 관심사 다이어트 / 누구나 쌀 한 가마니의 무게를 안고 산다 /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 라고 외쳤을까? / 최고선 / MBTI / 골방좌파 / 철학의 명장면 10 / 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사람을 만든다 / 유퀴즈 온 더 블록 / 자영업자들에게 고함 / 소는 누가 키우나 / 우리 몸의 상생 구조 / 오늘의 끄적거림 / 중독된 모든 것을 끊어라 / 라떼 세대가 MZ 세대에게 / 남자들은 왜 채널을 돌릴까? / 지방간 / 내면의 손가락질을 잘라 버려라 / 후견지명 효과 / 구휼식량 / 북한과 잘 통하는 건 진보정권일까 보수정권일까? / 그 나물에 그 밥 / 버클을 만져 보세요 / 지방세포의 비밀 / 르네상스 시대 세 명의 천재들 / 초두 효과 / 미모는 왜 평준화될까? /비염이 왜 생길까요? / 귀를 맑게 하세요 / 인생 사랑 골프 / 파레토와 롱테일 / 허벅지와 당뇨 / 금사과 / 이 나라를 아십니까? / 걷어차는 인생 / 양극화 사회라는 말의 함정 / ‘공정합니까?’ 라는 말의 모순 / 유권자 40% / 중국의 홍 사상과 전 사상 / 노경직 씨를 아십니까? / 간이 맞네 / 스테로이드 / 행구건강 / 목소리의 중요성 / 만세 / 흙을 밟으면 낫는다 / 두통이 왜 사라졌을까? / 독이 든 성배 / 결국엔 양심 / 집단주의의 괴물 / 응달 토끼와 양달 토끼 / 전경과 배경 / 캐시
김재훈 작가의 『미용실에서 읽는 철학책』은 글쓰기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는 책이다. 하루 열 줄 이상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는 김재훈 작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모든 것들을 글쓰기 소재로 삼는다. 그러다 보니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그냥 한 번쯤 생각하고 지나칠법한 문제도 글의 제목으로 달고 그에 대한 생각을 열 줄 이상의 글로 남기는 것이다. 이러한 수년간의 작업이 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이 책이 가진 또 하나의 재미있는 점은 QR코드이다. 총 38개의 QR코드가 책 속에 들어 있는데 이 QR코드에 휴대폰 카메라를 갖다 대면 노래 url이 나온다. 이 노래들은 김재훈 작가가 이 『미용실에서 읽는 철학책』 속에 있는 내용과 어울리는 분위기의 노래를 QR코드화한 것들이다. 글을 읽으면서 독자가 스스로 배경음악을 들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독특한 방식을 사용하여 글의 흐름에 따라 노래를 들으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좀 더 드라마틱하게 느낄 수 있다.
책의 말미에 가면 스스로 야생작가라고 한 김재훈 작가의 이야기도 잔잔하게 펼쳐진다. 한 개인의 이야기이지만 우리 모두가 걸어갈 또는 걸어가고 있는 인생길이다.
“소는 칠흙같은 어둠을 견디기 위해 밤새 되새김질을 한다.”
글쓰기 특강 강사이기도 한 김재훈 작가의 글쓰기 노하우도 이 책에서 담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쓰기를 힘들어한다. 디지털 시대에 웬 쓰기 교육일까? 그러나 쓰기는 정말 중요하다. 글을 쓰다 보면 생각이 정리가 안 될 수가 없다. 말을 할 때는 이 말 저 말 횡설수설할 수도 있지만 쓰기는 그렇지 않다. 나름대로의 논리성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다 보면 사고가 정확해진다. 오늘부터 무조건 열 줄 이상 글쓰기를 실천해 보자.
- 「하루 열 줄 이상 글쓰기」 중에서
책 속에서
“이렇게 신은 우리에게 시련으로 포장된 선물을 주십니다. 주위를 돌아보세요. 나만 힘든 게 아닙니다. 모두가 힘듭니다. 그러니 엄살 그만 부리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