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부 작은 부동산을 살린 브랜드
4평이면 충분하다 | 그랑핸드
아파트 1층에 마켓을 만들다 | 보마켓 (인터뷰
100년 시장 속 9평의 힘 | 어니언
첫인상이 끝인상이다 | 땡스오트
게임팩처럼 바뀌는 팝업 공간 | 프로젝트렌트 (인터뷰
2부 숨은 부동산을 살린 브랜드
GPS로 찾아가는 17층 카페 | 커피앤시가렛 (인터뷰
반지하로 시작하라 | 컨플릭트스토어 (인터뷰
숨은 치즈 찾기 | 유어네이키드치즈
2개의 건물이 만든 쉼터 | 챕터원 (인터뷰
3부 주거 부동산을 살린 브랜드
한옥에서 오토바이 타기 | 데우스엑스마키나
한옥과 양옥의 조화 | 설화수의 집
월세 1,400원이면 충분하다 | 1유로 프로젝트
28개 집을 하나의 전시장으로 | 신사하우스
오래된 주택을 5층 쇼룸으로 | 아더에러
4부 오래된 부동산을 살린 브랜드
360평으로 3만 평 전통시장을 되살리다 | 스타벅스 in 경동시장
업에 맞는 공간을 선택하는 법 | 소금집델리 (인터뷰
50년 하차장의 재발견 | 모노하
철공소를 전시장으로 | 아케이드 서울
5부 땅 부동산을 살린 브랜드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 | 코사이어티 (인터뷰
빵으로 마을을 만들다 | 어로프슬라이스피스
만화로 만든 성 | 그래픽
건물로 만든 계단 | 콤포트 서울
“무심코 지나치는 공간에 보물이 숨어 있다!”
4평, 반지하, 낡은 구옥도 핫플레이스로 만드는
브랜드의 비밀 ‘입지 전략 센스’
“부동산과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는 앞으로 브랜드를 이끌어 갈, 나만의 작은 브랜드를 막 시작한 분들에게 성공의 힌트를 제공할 것입니다. 4평, 반지하 등 작고 낡은 건물과 낙후된 상권을 역이용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공간으로 탄생시킨 브랜드의 입지 전략에서 좋은 자리를 알아보는 안목, 브랜드 운영 팁을 나의 자산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_ 프롤로그 중에서
나만의 가게를 열고 싶다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상상해 보자. 어떤 것을 팔지 정했다면 어디에서 팔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즉 부동산이다. 누구나 사람이 많이 다니는 역세권의 신축 건물에서 창업하고 싶지만, 임대료의 벽을 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가 부모님 차고에서 애플을 시작한 것처럼, 지금은 유명한 브랜드가 되었지만 아주 협소한 공간에서 시작한 케이스가 많다. 《4평이면 충분하다》는 그처럼 작지만 강한 브랜드의 입지 전략에 주목했다.
저자는 백화점 신사업 발굴부터 브랜드 유치 및 공간 기획, 외국계 부동산 회사를 거친 부동산 개발자이다. 낙후된 상권, 저평가된 건물을 200% 활용한 알짜배기 공간 기획 사례를 분석해 그 입지 전략을 책에 담았다. 4평 남짓한 공간, 반지하, 허름한 구옥, 낮은 접근성 등 지리적공간적 핸디캡을 가진 곳을 핫플레이스로 만든 브랜드들이 왜 그 입지를 선택했는지에 주목, 그 숨은 전략과 공간 브랜딩 방법을 면밀하게 분석했다. 단순히 흥미로운 브랜딩 사례, 공간에 대한 좋은 이야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책에서 소개하는 브랜드 인근의 실제 부동산 거래 사례와 리모델링 전후 비교 사진, 공간 기획 노하우가 담긴 브랜드 대표의 인터뷰 등을 실어 부동산적 인사이트를 보다 풍부하게 녹여 냈다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즉 임대료와 평수만으로는 알 수 없는 ‘숨은 상권을 찾는 안목’을 알려 준다는 것이다.
“작지만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