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Intro.
1. 융합심리학의 출발: ‘인문융합상담’과 ‘융합심리 분석상담 치료’의 영역과 범위
1.1. 전통적인 심리학의 영역: 미시체계(micro-system와 개인체계(individual system
1.2. 융합심리학의 영역: 거시체계(macro-system에서 바라보는 외부체계(exo-system
2. 인문학의 규정
3. ‘통합(integration’심리학과 ‘융합(convergence’심리학 그리고 통섭(consilience
4. 융합심리학의 주체와 대상
5. ‘인문융합’의 의미에 대한 고찰
5.1. 인문융합치료와 질적 연구방법론
5.2. 질적 연구의 개념 및 필요성
5.3. 다양한 질적 연구의 방법들
1 현상학적 연구
2 내러티브 연구
3 문화기술지 연구
4 근거이론
5 사례연구
6. 인문융합상담 안에서 질적 연구방법론의 적용(해석학적 방법론
I. 현상
1. 불안한 사람들과 사회
1.1. 가족제도의 붕괴와 1인 가족의 확산
1.2. 위험에 대한 인식과 체감의 증가(불안의 항상성
1.3. 고독인가, 고립인가?
1.4. 디지털 시대 불안의 시원: 과도한 정보와 왜곡된 정보
2. 분노하는 사회
3. 우울(depression한 사회
4. 위험한 종교적 처방
5. 신자유주의 경제의 위기
6. 코로나 19 팬데믹과 무너지는 세상
7. 끊임없는 세계적 참사
7.1. 우크라이나 전쟁
7.2. 튀르키예 지진 대참사
7.3. 후쿠시마 오염수 대방출
II. 융합심리분석상담 치료의 시작과 진단
1. 융합심리 분석상담 치료 Convergence Psychology Analysis Counseling Therapy Manual
1.1. 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정
1.2. 융의 분석심리학 전개과정
1.3. 융합심리분석상담과정
2. DSM-5(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
2.1. 정신질환 분류의 역사적 변천
2.2. DSM 정신질환 분류
2.3. DSM-5 장애 전체
“몸의 중심은 어디인가? 그것은 머리도 아니고, 심장도 아니고, 다리 근육도 아니고, 바로 가장 아픈 곳이다. 마음의 중심은 또 어디인가? 마찬가지로 바로 가장 아픈 곳이다. 그곳은 과거의 어느 시간을 지나며 만났던 사람이나 사건, 상황이나 충격들에 의해 생겨났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했고 그저 사라져 버리고 아무런 영향도 없다고 간과했을 것이다.”
현재의 과학기술의 진보는 물리적인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심리적, 사회적, 영성적인 측면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러한 문제들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융합을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기후 위기와 생태위기는 과학과 기술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우며, 인문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현재의 시대에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그리고 사회과학은 ‘지구와 인간을 살리는 연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갔지만 그보다 먼저 치료해야 할 것은 인간의 이성과 욕망이라고 하였다. 그 방법 중 하나로 ‘인문융합상담’과 ‘융합심리분석상담치료’를 이야기하였고 그 치료 방법과 실천 사항을 담아낸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은 어려운 이론만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이론과 적용 방법, 스스로 자신을 살펴볼 수 있는 심리 도구들도 제시해 주고 있다. 저자는 인간이 해야 할 지적 작업의 영역을 인공지능에 맡겨야 하는 시대가 다가왔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지혜의 길을 찾아 나가는 것이며 그것이 인간존재의 핵심이라고 하였다. 이 책이 자신을 알아가고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주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