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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김언호의 서재 탐험 : 우리 시대 독서가들과 책의 숲을 걷다 (양장
저자 김언호
출판사 한길사
출판일 2023-05-25
정가 22,000원
ISBN 9788935678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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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는 영혼의 쉼터이자 창작의 공간
책이 존재하는 공간, 서재는 그 독서가의 취향과 관심사, 내면과 정신의 풍경을 보여준다. 품격 있는 일가를 이룬 사람들에게 서재는 각별한 장소다. 그들에게 서재는 영혼의 쉼터이자 창작의 공간이다. 책을 읽고 생각하고 연구하는 서재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창조의 공간이다.

출판인 김언호는 그동안 아홉 권의 책을 출간했다. 모두 책과 출판에 관련한 저서들이다. 『세계서점기행』은 ‘서점론’을, 『그해 봄날』은 ‘저자론’을, 이번의 『서재 탐험』은 ‘독자론’을 펼친다. 『서재 탐험』을 통해 우리 시대 독서가들에게 영향을 준 책, 우리 젊은이들에게 권독하고 싶은 책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책의 미학을 담은 사진집 『지혜의 숲으로』와 함께 ‘책의 4부작’을 끝낸 셈이다. 47년째 3,500여 권의 책을 펴내고 있는 김언호의 이 책들은 ‘출판인 김언호’가 아니면 써낼 수 없는 체험적 출판문화론이자 출판철학이다.

문재인 책과 독서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지금은 ‘책방지기’가 된 문재인 대통령. ‘평산책방’을 열기 전에 김언호와 책방 구상을 나눈 대담에서는 책에 대한 애정이 곳곳에 드러난다. 평산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책방을 만들기로 했다는 문재인 대통령은 책방이 단순히 책을 파는 것을 넘어서서 저자와 독자가 만나고 대화하는 책방, 책 읽는 친구들이 방문하고 토론하는 희망의 아지트가 되기를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책은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호기심, 미지의 세계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며 이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독서라고 한다. 책을 쉽게 구할 수 없었던 어린 시절에는 세 살 많은 누나의 교과서를 읽는 것으로 독서를 시작했다. 시국사범들을 변호하면서는 그들이 읽은 책을 함께 읽었다.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은 독서가들이었다는 문재인 대통령은 책은 민주주의를 의미하며 그것을 구현하는 힘이라고 했다.

박찬욱 독서는 내 영화의 원천
아무리 바빠도 책과 관련한 일에 참여하기를 마다한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