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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미사우차, 마다가스카르! : 바오밥의 고향을 찾아 삼만 오천 리
저자 최인섭
출판사 미다스북스
출판일 2024-01-18
정가 20,000원
ISBN 979116910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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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류재영
들머리 글

안타나나리보를 스케치하다
지나는 마을마다 아이들이 얼마나 많던지
바오밥 나무의 본고장이자 해산물의 천국, 모론다바
칭기 국립공원에선 가이드인 투키를 찾으시라
한국 문화에 심취한 후고와 지아나 덕분에
행여 마다가스카르에 오시려거든
손님이 주문한 음식을 몰래 덜어 가다
어린 왕자가 알던 별에서 떨어진 바오밥이 이곳에
어촌 풍경에 넋을 잃다
치마남페초체 국립공원을 끝으로
세계에서 최악의 길로 알려진 도로
주민들이여, 뭉치면 더 잘살 수 있으리니
김훈과 다윈이 했던 말을 되새기며
짬뽈라와 무라무라
문화와 교육의 본거지, 피아나란초아
두 여성 혹은 여인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경영했던 나라들은 보상해야
나와 동시대에 인생의 파고를 넘은 이들과 한잔
인드리와 만난 순간은 내 생애 최고의 희열
올리베르와 나눈 얘기
내 자유의지와 소신대로 서사를 만들리라
원점 회귀, 다시 안타나나리보로
벨루마, 마다가스카르! 미사우차 베차카

날머리 글
“이 나라 사람들은 이방인들에게 좀처럼 먼저 인사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먼저 ‘살라마.’ 하면 이들은 환하게 얼굴을 펴며 응대한다.
“살라마, 살라메!” 비로소 현지인과 이방인이 교감하는 순간이다.“

저자는 여행이란 자신이 얼마만큼 들어가느냐에 따라 질이 달라진다고 이야기한다. 기회가 닿을 때마다 그들에게 먼저 손을 내민다. 여기저기에서 대자연이 만들어 낸 장대한 풍광을 바라보며 느끼고 깨달은 모든 것을 우리에게 전해주려 한다. 어린 왕자에 나오는 신비로운 바오밥 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마치 다른 별에 온 듯 신비로운 마다가스카르. 무언가 특별하고 색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통해 그 환상적인 무늬들을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칭기 국립공원으로 가는 험난한 길, 공원에서 본 석림,
마을마다 수많은 아이들, 오로지 손으로만 작업을 하는 공장들….”

차별화된 문화와 희귀 동식물이 모여 있는 독특한 곳,
일생에 한 번쯤은 마다가스카르로 떠나라!

이 책은 ‘마다가스카르’의 안내서가 아니다.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정보들이 아닌 저자가 만난 현지인들과 직접 마주한 수많은 자연들, 쉽게 볼 수 없는 풍경 등이 모두 담겨있다. 오직 마다가스카르에서만 볼 수 있는 바오밥나무와 국립공원에 사는 동.식물,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생활을 하는 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물자가 부족하지만 아껴 쓰고 다시 쓰며 담담하게 일상을 받아들이는 이들이 사는 섬나라. ‘여행자 다운 여행’에 목말라하는 독자들을 마다가스카르로 초대한다.

여행이라는 것은 나이를 불문하고 꿈으로만 그쳤던 내 모습을 찾아준다. 이런 특별한 모험을 통해 인생의 황금기를 새롭게 그릴 수 있길 바란다. 저자는 또다시 여행을 떠난다. 다음에 만날 인연과 풍경을 기약하며, 여행의 결이 더욱 단단하고 견고해지리라 믿으며 모험을 멈추지 않는다. 독자들 또한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여행’을 떠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