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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말의 의미는
저자 조앤 디디온
출판사 책읽는수요일
출판일 2024-01-15
정가 14,800원
ISBN 978898602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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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앨리시아와 대안 언론
2. 평온을 찾아서
3. 도원경을 방문하다
4. 자기가 선택한 대학에서 선택받지 못하는 것에 관해
5. 어여쁜 낸시
6.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스크리밍 이글
7. 내가 글을 쓰는 이유
8. 단편 소설을 쓴다는 것
9. 어떤 여자들은
10. 장거리 달리기 주자
11. 마지막 말
12. 에브리우먼 닷컴
작가 데뷔 때부터 2000년대까지
조앤 디디온의 미출간 에세이 모음

조앤 디디온은 현대 미국 문학계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녀는 그만큼 작가로 데뷔한 이후 자기만의 작가 세계를 완벽히 구축해 냈다. 그녀는 작가로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상실(The Year of Magical Thinking>로 2005년 전미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내셔널 휴머니티스 메달을 받기도 했다.

그녀는 《보그》지에서 작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잡지 내의 도판에 캡션을 작성하는 일이나 광고 문안을 작성하는 일 등을 거쳐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글을 쓰는 저명한 저널리스트로 거듭났다. 그리고 1960년대에 등장한 뉴 저널리즘(New Journalism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서 저널리즘의 새 방향을 주도했다. 1963년에 그녀는 첫 번째 소설인 <흐르는 강물(Run River>을 출간하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그녀는 분야에 상관없이 소설뿐만 아니라 에세이부터 영화 시나리오까지 다양한 장르의 글을 다수 남겼다. 자신의 글을 펼쳐내는 데, 그 매개체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 책 <내 말의 의미는>에서 그녀의 그러한 작가로서의 자세를 엿볼 수 있다.

국내에는 아직 그녀의 작품들이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다. 대표작인 <상실>을 통해 우리 독자들도 조앤 디디온이라는 이름을 알게 되었겠지만, 그녀의 작가로서의 발자취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상실>에 이어 출간된 <내 말의 의미는(Let Me Tell You What I Mean>은 작가로서의 조앤 디디온을 알리도록 하는 데 매우 좋은 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그녀가 작가로 데뷔한 시기인 1960년대부터 이미 자기만의 작가 세계를 구축한 2000년대에 들어선 이후까지 시기적으로 광범위한 것뿐만 아니라, 그녀의 폭넓은 사고 영역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주제의 글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조앤 디디온의 작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