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치매가 처음인 사람을 위한 친절한 안내
들어가는 글 치매 때문에 불안한가요?
1장 15분마다 치매 환자가 생겨난다
치매가 상식이 되는 시대
99세까지 88하게 기억하세요
‘치매 사회’에서 ‘치매 친화 사회’로
내가 본 치매 환자의 모습이 전부는 아니에요
존경은 선택, 존중은 필수
2장 치매,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을까?
진짜 치매와 가성 치매가 있어요
같은 치매라도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기억이라는 내비게이션을 확인하세요
기억에도 종류가 있을까요?
3장 치매 예방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
치매임을 알려 주는 단서를 확인하세요
치매가 생기면 이런 능력이 사라져요
치매 환자를 이해하는 방법
치매 검사 어렵지 않아요
치매 약이 주는 긍정적 효과들
4장 친밀한 소통은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춘다
치매 환자에게 주저 없이 다가가세요
억누른 감정이 병이 되지 않도록 하세요
치매 환자와 친밀하게 소통하세요
눈을 맞추며 휴머니튜드 케어 하세요
5장 100세 시대, 모두를 위한 치매 상식
치매국가책임제를 아시나요?
이용 가능한 치매 관련 시설과 서비스
생활 지원사를 아시나요?
치매 환자에게 존엄한 죽음이란?
치매 이후에도 삶은 계속됩니다
나가는 글 생각만 바꿔도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다
“치매, 충분히 대처할 수 있고 회복할 수 있다!”
불안한 마음을 잠재울 가장 실용적인 치매 관리법
우리는 앞으로 초고령 사회에 치매에 걸리거나 치매에 걸린 사람을 돌보는 일, 둘 중의 하나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벌써 치매 인구가 100만을 앞두고 있고, 2030년에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세대는 남녀 모두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대 수명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저자 역시 치매에 걸린 노모를 돌보며,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사람들이 치매를 미리 준비하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어쩌면 치매는 우리가 앞으로 가장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중요한 질병이지 않을까?
이에 저자는 초고령 사회, 100세 시대에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질병인 ‘치매’를 심도 있게 들여다보았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치매를 어떻게 진단받고, 예방하고, 속도를 늦추기 위해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치매는 생각보다 그렇게 두려운 병이 아니며, 함께 동행해야 할 병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치매를 이해하는 일
저자는 치매 환자가 많아지는 이 시점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치매 인식 개선’이라고 전한다. 치매를 대하는 개개인의 인식 자체가 바뀌지 않으면, 실제적으로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매를 이해하는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치매라는 병을 이해하지 못하면 치매 환자를 이해할 수 없고, 치매는 기억을 잃는 병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에 쌓여 온전히 생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 진짜 치매와 가성 치매
어느 분이 아무리 봐도 어머니가 치매 같아서 동네 신경정신과를 찾아갔다. 그곳에서는 어머니를 ‘노인성 우울증’이라고 진단을 내렸다. 하지만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어머니의 상태는 점점 나빠졌고 결국에는 치매 진단을 받았다.
만약 당시 의사가 항우울제보다는 치매 증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아세틸콜린 분해 억제제 같은 치매 약을 처방해 주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