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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앙코르와트에서 살아남기 2
저자 류기운
출판사 아이세움코믹스
출판일 2009-09-07
정가 9,500원
ISBN 97889378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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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어둠 속의 지하 공간
2장 지하의 제 3회랑
3장 킹코브라와의 사투
4장 천국과 지옥
5장 파라마비슈누로카
6장 라마가 나아간 길
7장 십자회랑의 함정
8장 함정 탈출
9장 떠오르는 달, 지는 달
10장 지하의 메루 산
11장 왕의 보물들
“불교와 힌두교, 토착 문화의 절묘한 융합.
13세기 찬란히 피어올랐던 앙코르 문명의 현장을 가다.”


아시아 최고의 문화유산, 앙코르와트.

13세기 당시 유럽 최대의 도시는 16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었던 이탈리아의 베니스였습니다. 그러나 베니스보다 무려 여섯 배의 인구를 지닌 도시가 있었습니다. 바로 크메르 제국의 앙코르입니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앙코르와트는 우리에게 유명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앙코르와트를 있게 한 크메르 제국과 앙코르 문명의 면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습니다. 앙코르 문명을 이해하려면 먼저 인도의 힌두 문명에 대해서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힌두교를 바탕으로 발생한 힌두 문명은 발원지인 인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여러 지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오늘날의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 전파된 힌두 문명은 크메르 사람들의 토착 문화와 융합하여 종교, 세계관, 문자 등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문화를 만듭니다. 9세기~13세기경, 크메르 사람들은 지금의 태국,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지역에 걸쳐 대(大크메르 제국을 건설하였고 광대한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던 종교와 문화, 예술을 모두 흡수하며 크메르 제국만의 독창적인 문화로 재창조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총망라된 것이 바로 앙코르 문명입니다.

개성적이면서도 섬세한 문명이라 평가받는 앙코르 문명은 사원 건축에서 가장 빛을 발했습니다.
<앙코르와트에서 살아남기>
의 주배경이 되는 앙코르와트는 경이로운 예술적 건축기법이 총망라된 종교 사원입니다. 또한 ‘거대한 도시’라는 뜻을 지닌 성채 도시이자 앙코르 왕국의 마지막 수도였던 앙코르톰, 앙코르 왕국의 두 번째 수도이자 앙코르 왕조에서 최초로 지은 힌두 사원 프레아코와 시바 신전 바콩이 있는 롤로우스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앙코르 문명의 유적지입니다. 이 위대한 건축물들의 건물들과 조각, 부조 등은 힌두교의 신화와 우주